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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방 어땠어?] ‘트로트의 연인’ 진부vs신선 엇갈린 반응 속 ‘배우들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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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방 어땠어?] ‘트로트의 연인’ 진부vs신선 엇갈린 반응 속 ‘배우들의 재발견’

배정희 기자 | 기사승인 2014. 08. 1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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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연인’이 후반으로 갈 수록 진부한 소재를 무리하게 가져와 빈축을 사기도 했으나 배우들만은 빛났다는 평이다.  

지난 12일 마지막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연출 이재상) 16회에서는 춘희(정은지)와 준현(지현우)이 1년 뒤 재회하며 행복한 미래를 그려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준현은 춘희 엄마를 죽인 사람이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미국으로 떠났으나, 부모님들에 의해 오해가 풀리고 미국에서 한류스타로 성공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준현은 춘희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막을 내렸다.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에 재능있는 춘희가 천재 작곡가 준현을 만나 트로트 가수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멜로다. 초반에는 트로트와 로맨틱 코미디의 접목이라는 신선한 시도로 시선을 잡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극이 후반부로 갈 수록 기억상실 등의 진부한 설정은 무리한 전개가 아니냐는 빈축을 사야했다. 

그러나 트로트가 가진 음악의 힘을 발휘하며 로맨스와 캐릭터의 성장을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진지하게 그려내며 감동을 선사했다. 

또 지상파 첫 주연을 맡은 정은지의 배우로서의 발견은 ‘트로트의 연인’이 남긴 큰 성과다. 정은지는 극중 춘희 역을 맡아 구수한 트로트를 부르다가도 내면연기를 펼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군복무 후 브라운관에 복귀한 지현우는 겉으론 까칠하지만 알고 보면 진국인 장준현 역을 맡아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최적화 된 연기를 펼치며 공백을 무색케 했다.

그 중에서도 ‘트로트의 연인’은 음악이 가진 힘, 그 중에서도 트로트의 파워를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이다. 기성세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트로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전 세대를 하나로 묶어주는 소통의 도구로 자리 잡았을 뿐만 아니라 매회 터져 나오는 춘희의 소울풀한 노래들은 보는 이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 음악과 드라마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좋은 예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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