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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 0.05%↑…부동산 시장 기대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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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4. 08. 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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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부동산114
정부의 부동산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시작된 온기가 서울 일반아파트와 신도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올라 지난 3월 14일(0.06%) 이후 가장 높은 주간변동률을 보였다.

개포주공, 둔촌주공, 반포주공 등 강남재건축 상승에 이어 송파, 노원, 강북, 관악, 마포 등지도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었다. 산본, 분당, 평촌신도시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매도자들의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 0.05% △신도시 0.03% △경기·인천 0.02% 상승했다.

재건축아파트 값은 0.14% 상승해 지난주(0.15%)와 비슷한 수준인 가운데 금주 일반아파트 값이 0.03% 오르면서 주간 상승폭을 키웠다. 신도시도 2월 이후 주간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세시장은 △서울 0.08% △신도시 0.03% △경기o인천 0.03%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싸게 나왔던 전세매물이 거래되면서 금주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 매매

서울은 △강동(0.21%) △서초(0.12%) △노원(0.10%) △강남(0.09%) △송파(0.07%) △강북(0.06%) △관악(0.06%) △도봉(0.04%) △마포(0.03%) 순으로 상승했다.

강동은 둔촌동 주공2·3·4단지가 금주 오름세를 보였다. 이달 말 예정됐던 총회일정이 9월로 연기됐지만 저가매물을 찾는 수요자들의 발길은 계속됐다. 주간 250만~1000만원 가량 시세가 올랐다. 상일동 고덕리엔파크3단지, 길동 길동우성 중소형면적도 500만~2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서초는 반포동 신반포(한신3차), 주공1단지가 500만~3000만원 가량 뛰었다. 규제완화 기대감 속에 매물출시가 줄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포동 반포자이, 방배동 방배래미안 등도 이번 주 1000만원 가량 올랐다. 노원은 월계동 그랑빌, 주공2차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출시됐던 저가매물이 8월 거래되면서 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 주공3단지 등이 금주 2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매수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물이 회수되거나 가격이 올라 거래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압구정동 신현대, 대치동 선경1·2차 등은 10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한편 개포시영은 250만~1000만원 가량 시세가 내렸다. 이번 주 11일부터 조합원 분양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추가분담금이 당초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저가매물이 출시됐다.

송파는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가락동 우성1차, 신천동 장미1·2차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실입주 중소형 매물을 찾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잠실주공5단지는 오른 가격에 매수세가 따라주지 않으면서 금주 500만원 가량 가격이 내렸다.

강북은 미아동 경남아너스빌 중소형면적이 1000만원 가량 올랐고, 관악은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신림동 관악산휴먼시아1단지 등이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0.11%) △김포한강(0.06%) △분당(0.05%) △평촌(0.05%) △중동(0.01%)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산본은 산본동 세종주공6단지, 묘향롯데가 25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전세물건을 찾지 못한 일부 세입자들이 매매물건을 구하면서 매매가격이 올랐다. 김포한강은 구래동 한가람마을우미린이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저가매물이 거래된 영향이다.

분당은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이매동 아름풍림, 정자동 정든동아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매수 문의가 늘어난 가운데 매도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평촌은 평촌동 꿈건영3단지, 꿈건영5단지, 꿈동아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저가매물 위주로 간간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조정됐다.

수도권은 △의왕(0.08%) △광명(0.04%) 고양(0.03%) △구리(0.03%) △수원(0.03%) △안산(0.03%) △인천(0.02%) △남양주(0.02%) △용인(0.02%) 순으로 상승했다.

의왕은 중소형아파트 실입주 거래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내손동 포일자이, 내손대림e편한세상, 오전동 대명2차솔채 등이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광명은 하안동 주공12단지, 철산동 주공4단지 소형면적이 250만~500만원 가량 뛰었다.

고양은 행신동 샘터주공2단지, 화정동 옥빛주공17단지 등이 250만원 가량 올랐다. 구리는 인창동 주공1단지, 토평동 신명스카이뷰가 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 전세

서울은 △송파(0.26%) △관악(0.24%) △동작(0.19%) △노원(0.18%) △은평(0.18%) △성동(0.16%) △도봉(0.10%)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송파는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장지동 송파파인타운7단지 등이 500만~2000만원가량 올랐다. 저렴하게 나왔던 전세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관악은 신림동 신림푸르지오, 관악산휴먼시아1단지가 5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수요에 비해 전세물건이 부족하다.

동작은 사당동 롯데캐슬, 삼성래미안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노원은 상계동 주공13단지, 월계동 그랑빌, 중계동 대림벽산 등이 500만~2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은평은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1차, 3차가 50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한편 ▼강서(0.36%)와 ▼양천(-0.05%)은 마곡지구 입주물량 여파로 조정된 전셋값에 전세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IPARK,e편한세상, 양천구 신정동 목동우성2차 등이 1000만~2000만원 가량 전셋값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산본(0.07%) △일산(0.04%) △중동(0.04%) △평촌(0.03%) △분당(0.02%) △김포한강(0.02%) △판교(0.02%) 순으로 올랐다.

산본은 세종주공6단지가 250만~500만원 정도 올랐고, 일산은 백석동 백송2단지대림, 백송9단지 두산이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중동은 설악주공, 비산동 샛별한양4차 등이 250만원 가량 올랐다.

수도권은 △수원(0.07%) △인천(0.04%) △고양(0.04%) △용인(0.04%) △화성(0.03%) △의정부(0.02%) △오산(0.02%) 순으로 상승했다.

재계약 등으로 전세물건이 부족한 가운데 전세물건을 찾는 세입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국지적인 상승이 나타났다. 수원은 망포동 현대1차IPARK, 정자동 경남아너스빌, 망포동 늘푸른벽산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인천은 서구 경서동 한양수자인, 연희동 호반베르디움, 송도동 송도더샵센트럴파크I 등이 500만원 가량 뛰었다. 고양은 화정동 옥빛주공15단지, 옥빛주공16단지 등이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고, 용인은 상현동 만현마을3단지성원상떼빌, 신갈동 삼익 등이 250만~500만원가량 올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이는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방안이 발표되기 전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규제완화 바람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시점과 비슷한 분위기로 시장이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인 시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매수세에 따라 가격은 부침현상이 반복되는 만큼 정부의 정책발표가 시장 유인책 역할을 했다면 구체적인 실행내용과 함께 속도감 있는 경제정책 추진으로 수요를 지속적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후속 대책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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