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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 정상화하고 세월호법은 대표가 해결해야”

우원식 “국회 정상화하고 세월호법은 대표가 해결해야”

기사승인 2014. 09. 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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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1일 세월호 정국 장기화와 관련, “국회는 정상화하고 세월호특별법은 당 대표가 나서서 투쟁하는 방식으로 고려해 봐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한편으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해 나가고, 또 한편으로는 중요한 민생화두를 책임지는 두 가지의 역할을 정당들이 함께 해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우 의원은 이어 “국회를 정상화시켜 논의에 들어가되 (세월호) 진상규명법에 대해선 당의 대표들끼리 그 문제에 관해 직을 걸고 싸우든지, 어떻게 하든 이 문제는 대표들이 나서서 해야 한다”면서 “이게 지도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월호 특별법과 민생법안을 분리처리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분리 처리가 아니라 방법을 좀 바꾸자는 것이다. 문제는 같이 풀어야 한다”며 “(세월호 특별법은) 단순히 유가족들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자체를 보호하는 전체 민생과 관련돼 있는 법안이다. (이를) 분리하자고 하는 것은 ‘하지 말자’는 얘기와 같다”고 답했다.

우 의원은 새누리당이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을 단독으로라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선 “오만한 태도”라면서 “국민들은 여야가 합의해 이 문제를 처리하고 민생을 살펴달라는 것인데, 그렇게 하면 국회가 다시 파행으로 가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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