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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남녀]복근 비결, ‘호날두, 윗몸일으키기 하루 3000번’ 주의할 점은?

[엣지남녀]복근 비결, ‘호날두, 윗몸일으키기 하루 3000번’ 주의할 점은?

기사승인 2014. 09.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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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조금만 긴장을 늦추면 축 늘어지는 뱃살 대신 탄탄한 복근 꿈을 꿉니다. 복근을 위한 대표적인 운동에는 바로 '윗몸 일으키기'(Sit up)가 있습니다.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강한 몸매의 비결에는 하루에 3000개씩 하는 윗몸 일으키기가 있었습니다. 출산 후에도 11자 복근을 유지하는 킴 카다시안의 몸매의 비결도 마찬가지입니다. 


야수 근육을 드러낸 지성도 "1일 윗몸일으키기 1000회를 반복한다"고 했고 애프터스쿨 나나는 "매일 밤 스쿼트 100개와 윗몸 일으키기 100개를 하고 있다. 힘들어도 꼭 하고 잔다"고 말했습니다.


윗몸일으키기는 간단한 무산소 운동입니다. 반복적으로 시행하면서 근육을 강화 시킬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바닥에 누워 무릎을 구부린뒤 양손을 귀에 대고 복부에 힘을 주면서 고개를 살짝 듭니다. 그뒤 팔꿈치가 무릎에 닿을 정도까지 상체를 일으켜 세웁니다. 다시 누워 원상태로 복귀합니다. 이때 복근에 힘이 풀어지지 않도록 천천히 긴장해야 합니다.


윗몸 일으키키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시간과 반복적인 횟수보다 운동을 정확하게 하고 있는 지에 대한 자각이 더욱 중요합니다.  


이러한 주의점이 나오는 까닭은 일각에서 일고 있는 윗몸 일으키기의 위험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윗몸 일으키기가 척추 건강에 해롭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척추에 움직임을 발생시키고 허리에 대한 압력을 증가 시키기 때문입니다.


지난 7월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윗몸일으키기'가 피해야 할 운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재활의학 전문의 고재현 원장은 "학교 체육 시간에도 윗몸 일으키기 과정을 빼자는 움직임도 있다"며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과정이 허리에 엄청난 과부하를 줘서 심하면 디스크가 찢어지거나 튀어나오게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 원장은 "윗몸 일으키기는 복근을 강화시키려고 하는 운동이라기 보단 복근이 강한 사람들이 할 운동"이라며 '윗몸 일으키기'를 할 때 우리 몸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복근 근력을 가지고 있어야 함을 주지시켰습니다.

이를 종합해 볼때 '윗몸 일으키기'는 일정한 복근이 생긴 뒤 복근을 유지하기 위해 하는 운동으로 적합 합니다.


허리 건강을 염려한다면 '윗몸 일으키기' 대신 '크런치'를 추천합니다. 허리 부분이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윗몸 일으키기'와 다른 점입니다.


방법은 상체를 편 상태에서 양발을 땅에 댄 채 무릎을 구부립니다. 복부에 힘을 준 상태로 척추가 구부러지지 않게 유지하며 뒤로 눕습니다.


어깨가 바닥에서 10cm 떨어지도록 등을 구부린 뒤 상복부를 구부립니다. 자세를 3초간 유지하고 다시 원래 자세로 돌아오면 됩니다. 상체를 들어올릴때 호흡을 내쉬며 근육을 짜는 듯한 느낌을 느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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