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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철부지 아빠 대수 역을 맡은 강동원의 다양한 헤어스타일이 화제다. 강동원이 연령대별 달라지는 헤어스타일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강동원은 극중 헛발 왕자로 불린 태권도 유망주였던 고등학생부터 33살의 나이에 16살 아이를 둔 아빠의 모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강동원의 헤어스타일은 그 동안의 세련된 이미지를 뒤엎는 소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17살의 고등학교 시절에는 짧은 앞머리와 브릿지 염색으로 귀엽고 풋풋한 청춘의 모습을 표현했으며 고기집 서빙을 하는 장면에서는 뒷머리가 긴 90년대의 맥가이버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이대팔 가르마로 머리를 고정시켜 경호 아르바이트를 하는 강동원의 모습은 어리바리 하면서도 순박한 대수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이에 강동원은 “과거 대수의 헤어스타일과 의상은 내 아이디어다. 그 시절을 보낸 내가 가장 잘 알기 때문이다.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대수의 헤어색을 촌스럽게 바꿨고 90년대 유행이었던 맥가이버 헤어스타일은 실제로 내가 중학생 때 했던 헤어스타일이다”라며 대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이렇듯 철없지만 세상 누구보다 아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아빠를 연기한 강동원은 외적인 변신과 더불어 탄탄한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