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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참금융인(CEO)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

[2014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참금융인(CEO)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

기사승인 2014. 09. 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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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100개 중소기업 방문...점퍼와 승합차로 현장경영 앞장
이순우
‘2014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참금융인(CEO) 부문을 수상한 이순우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사진>은 고객중심·현장경영으로 유명하다.

이 회장은 현재 CEO자리에 있기까지 1977년 상업은행 말단 행원으로 출발해 36년의 은행원 생활을 거쳤다. 고객을 대면하는 현장에서 시작해 회장까지 지낸 대한민국 1호 금융인이다.

이 회장은 지난 1월에 열린 우리은행 창립 115주년 기념식에서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고객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참된 은행이 되어야 한다”며 고객중심의 우리은행 경영이념을 재확인했다.

그의 명함은 장애인, 기독교 신도, 외국인을 위한 명함까지 총 4가지로 “고객이야말로 은행의 근간”이라는 경영철학을 담고 있다.

지난 4월 임직원 윤리실천 결의대회에서 이 회장은 “금융권의 신뢰가 어느 때보다 악화된 지금, 금융인으로서 윤리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당한 관행 개선, 금융 사고 예방, 고객 신뢰 증진,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내용으로 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경영의 답은 현장에 있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이 회장은 지난 2월 18일 판교 테크노밸리를 시작으로 전국 5개 지역(호남·부산·경남·충청·경북)에 위치한 100여개 중소기업을 방문했다.

그는 중소기업을 방문할 때 정장 재킷 대신 항상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점퍼를 입는다. 한 달에 평균 10곳 이상을 방문한다는 그는 전용차를 승합차로 바꾼지 오래다.

이 회장은 중소기업청 지방청장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장과 중소기업을 두루 돌며 실효성 있는 민관합동 지원책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취임 후 줄곧 ‘고객제일, 현장경영’을 강조해 온 이순우 은행장이 지난해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만난 중소기업 수가 전국 190여개에 달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에서 얻은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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