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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서비스 경쟁시대…소비자 신뢰, 최고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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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만 기자

승인 : 2014. 09. 23. 18:04

2014 한국소비자신뢰대상 시상식
삼성그룹·아모레퍼시픽그룹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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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루나미엘레 컨벤션 홀에서 열린 2014 아시아투데이 한국 소비자 신뢰대상 시상식에서 송인준 아시아투데이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photolbh@
삼성그룹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14 아시아투데이 한국소비자신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삼성그룹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3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개최된 ‘2014 아시아투데이 한국소비자신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보건복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영부문 최우수상은 현대자동차(글로벌경영), SK텔레콤(고객만족), 삼성전자(동반성장), 포스코(그린경영), 두산그룹(사회공헌)이 차지했으며, 브랜드부문 최우수상은 농심(기업)과 참이슬(브랜드)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현대백화점(백화점), 대한항공(항공사 신뢰) 등 52개 기업 및 브랜드가 금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아시아투데이가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5일까지 1만248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59개 분야에 걸쳐 소비자 신뢰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학계·법조계·정부관련부처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조사 결과 및 각 기업의 활동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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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루나미엘레 컨벤션 홀에서 열린 2014 아시아투데이 한국 소비자 신뢰대상 시상식에서 남대희 삼성그룹 상무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photolbh@
백재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야당간사(새정치민주연합)는 축사에서 “요즘 신뢰가 무너진 사회라고 하는데 기업과 브랜드에 있어 소비자들의 신뢰는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라며 “기업을 하시는 분들이 국민들의 신뢰를 굳게 쌓을 때 글로벌 시장을 제패하는 기업·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상훈 새누리당 의원은 “제품 개발이나 마케팅, 디자인에 공을 들이는 기업보다 긴 호흡을 갖고 직원들을 훌륭한 인적자원으로 키우는 기업이 성공하는 사례를 봐 왔다”며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고 소통하는 기업이야말로 장수한다. 이 상이 기업과 소비자 사이에 징검다리를 놓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청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소비자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글로벌 시장 경쟁을 뚫는 원동력이 되고 있어 정부·기업이 힘을 모아 소비자 신뢰확보를 통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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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루나미엘레 컨벤션 홀에서 열린 2014 아시아투데이 한국 소비자 신뢰대상 시상식에서 신민호 아모레퍼시픽그룹 홍보팀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photolbh@
앞서 송인준 아시아투데이 회장은 환영사에서 “P&G나 유니레버의 성공에서 보듯 이제 소비자들은 기업의 제품만이 아니라 이미지와 서비스도 함께 사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까지 믿고 행복해하는 제품 생산과 유통·판매,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긍정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제품 생산자인 기업과 소비자 간의 간격을 좁히고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아시아투데이 송인준 회장을 비롯해 백재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김상훈 새누리당 의원,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박청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박기수 보건복지부 부대변인, 심사위원장인 임채운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 아시아투데이 정종환 부회장, 이상준 총괄전무, 임용순 편집국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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