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 전 혹은 식 후 디저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데다 한잔 두잔 가볍게 마시면 유연한 분위기 조성은 물론 낭만적인 삶의 윤활유가 되어주기 때문. 1일 업계에 따르면 감성적인 계절 가을을 맞아 오묘하고 독특한 이색 칵테일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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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가장 인기 있는 칵테일은 ‘깔루아 마끼아또’다. 연인과의 달콤한 데이트에 어울리는 진한 커피향의 칵테일이다. 적당한 당도에 우유의 부드러움이 더해져 담백한 디저트 메뉴인 하와이안 크림 팬케이크와 곁들이면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이외에도 딸기와 데낄라로 제조된 슬러쉬 위에 미니코로나가 거꾸로 꽂혀있는 특이한 비주얼의 스트로베리리타, 라임의 청량감이 살아있는 칵테일 모히또도 있다. 알코올과 무알코올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 중인 럼, 데낄라, 트리플섹을 구입, 원하는 음료에 샷을 추가해 즐기는 것도 좋다. 추천하는 레시피는 아메리카노와 럼, 레몬아쿠아에이드에 데낄라를 추가하면 멋진 칵테일 음료가 된다.
서울 이태원에서 큰 인기를 얻은 후 홍대 앞에도 매장을 연 모우모우. 막걸리를 따분하고 고리타분하며 올드한 취향의 술로만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모우모우의 대표메뉴이자 인기메뉴인 청포도 슬러쉬 막걸리는 청포도의 상큼함을 그대로 살리고 막걸리는 알코올 맛이 진하지 않아 술에 약한 여성들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숙취도 덜 하다. 슬러시만의 부드럽게 넘어가는 질감은 술이 아닌 달콤한 디저트를 먹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청포도 슬러시 막걸리 이외에도 고소한 옥수수 막걸리, 상큼한 유자 막걸리 등 젊은 트렌드에 맞춰 요즘 입맛에 맞게 바꾼 퓨전 칵테일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오리엔탈스푼의 클래식 버니니 펀치도 눈길을 끈다. 신비로운 초록 바다의 빛깔의 파란 칵테일에 여성들 에게 인기가 좋은 술, 버니니를 꽂고 그 위에 열대 과일과 얼음으로 가득 채워 오버 사이즈의 칵테일이다. 버니니에 열대과일이 더해져 달콤하고 풍부한 향이 이국적이다. 시원하고 달짝지근한 음료수 같은 맛에 무한대로 들어간다. 두 명이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