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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탐방]e편한세상 영통2차, 비싼 가격은 ‘흠’·넓은 공간은 ‘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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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14. 10. 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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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보다 3.3㎡당 500만원가량 비싸·중소형이지만 넓게 빠진 설계는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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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e편한세상 영통2차 아파트 견본주택을 둘러보는 내방객들
“구조는 맘에 드는데 비싼 거 같아요, 역세권이라고 하기엔 역과 먼 거리고 가구 수도 작은데 주변시세보다 비쌀 이유가 있나 싶어요.”(수원시 영통구 거주 40대 주부)

지난 10일 찾은 ‘e편한세상 영통2차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청약상담을 받으려는 내방객들로 붐볐다. 위례·강남권 아파트 견본주택처럼 인파가 북적이진 않았지만 청약부스는 상담을 받는 사람들이 이어졌다.

하지만 내방객들 상당수가 비싼 분양가에 대해서는 잘 납득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투자목적으로 이 곳을 찾았다는 50대 남성은 “아파트는 나쁘지 않지만 주변시세에 비해 너무 비싸다”며 “실제 청약 경쟁률이나 계약은 저조할 것 같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영통2차’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59㎡가 2억7000만~2억8000만원(3.3㎡당 약 1500만원), 74㎡는 3억2000만~3억3000만원(3.3㎡당 약 1500만원) 수준이다. 분양 관계자는 수원 영통구 망포동 ‘중앙하이츠’·‘임광그대가’ 등 입주 4년차 아파트 전셋값이 2억원대라는 점을 고려면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청약상담원 역시 “이 지역은 인근 삼성 계열사 등 직장인들의 수요로 전셋값이 이미 2억원 중반까지 올랐고 매매가도 뛴 상황이라 분양가가 과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영통구 지역 3.3㎡당 평균 매매가(부동산뱅크 기준)가 976만8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이 아파트는 3.3㎡당 약 500만원, 전체로는 1억원 가량이 비싼 수준이다.

그림1
59㎡A형 마감선택형 가구 주방 공간/제공=대림산업·삼호
다만 내방객들 대부분은 내부 구조와 설계에 대해서는 만족하는 편이었다.

서울에서 아이 둘을 대리고 온 한 30대 주부는 “어린애들을 키우는 주부 입장에서 내부 구조는 괜찮은 것 같다”며 “59㎡ 치고는 거실이 넓어 보인다는 점과 주방 공간 설계에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대림산업 역시 ‘e편한세상 영통2차’가 59㎡·74㎡의 중소형이지만 최대한 내부 공간을 살려 넓게 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수납공간 및 변경가능한 공간을 확보해 쓰임새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같은 면적의 아파트에 비해 거실과 주방 공간이 넓고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한 역세권이라 실수요자들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림2
‘e편한세상 영통2차 아파트’ 59㎡A형 거실/제공=대림산업·삼호
대림산업과 삼호가 시공한 ‘e편한세상 영통2차 아파트’는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1·2단지, 지하 1층에 지상 10∼24층 10개동, 전용면적 59㎡ 331가구, 74㎡ 331가구 등 총 662가구로 분양된다.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2순위, 17일에는 3순위 청약을 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로 계약은 28∼30일 진행한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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