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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래미안·롯데캐슬, 부산 재개발 단지 분양대전

삼성 래미안·롯데캐슬, 부산 재개발 단지 분양대전

기사승인 2014. 10. 2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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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열기 지방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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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으로 훈풍이 불면서 아파트 분양 열기가 지방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사들이 지방에서 수주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들이 속속 분양 시장에 선보이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건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롯데건설은 이달 말 부산에서 대규모 재개발 단지를 분양한다. 삼성물산이 금정구 장전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장전’을 10월 분양한다. 래미안 장전은 부산에서 두번째로 분양되는 ‘래미안’ 브랜드다. 래미안 장전은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됐고 총 1938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138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롯데건설도 부산 남구 대연2구역을 재개발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35층, 30개동의 대단지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59~121㎡ 3149가구루 구성된다. 이 중 186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는 올해 부산에 분양되는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포스코건설의 ‘더샵시티애비뉴Ⅱ’는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1366-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3층, 3개동, 아파트 216가구(전용 59~84㎡), 오피스텔 230실(전용 29~64㎡) 규모로 조성된다.

경남 창원에서는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맞붙는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말 ‘창원 더샵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성산구 가음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전용면적 59~117㎡의 1458가구이며 이 중 일반 분양은 전용 84~117㎡, 318가구다.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으로 이뤄진다. 롯데건설은 합성동 합성1구역을 재개발한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선보인다. 전용 59~100㎡ 1184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73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경북 안동시 태화동에서 ‘e편한세상 안동’을 이달 공급한다. 안동시 최초의 ‘e편한세상’ 아파트로 전용 59~71㎡ 421가구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가 소형 평형으로만 이뤄진 게 특징이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이 세종시 새롬동 2-2생활권 P3구역에 전용면적 59~120㎡ 3171가구로 공급하는 ‘세종 메이저시티’를 분양한다. 충북 음성에서는 대우산업개발이 ‘대소 이안’을 이달 중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음성군 대소면 소석리 산 34의 4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0층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59~84㎡ 총 1900여가구로 구성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건설사들이 지방에서도 중소형 위주로 양질의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며 “지방의 경우 전세가율이 수도권보다 높은 만큼 전세금에 조금만 보태면 저렴하면서도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알짜단지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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