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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공원갖춘 센트럴파크 아파트 어디?

도심 속 공원갖춘 센트럴파크 아파트 어디?

기사승인 2014. 10. 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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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과 주거 쾌적성에 가치를 두는 사람이 늘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녹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건설사들 역시 이런 소비자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아파트 입지 선정에 공원 인접성을 중요 요소로 꼽고 있다.

실제로 대형 공원과 가까이에 있는 아파트들은 청약 경쟁률이 높을 뿐 아니라 입주 후 아파트 가격도 인근 다른 아파트보다 높게 형성된다.

2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에서는 7만5900㎡ 규모의 용산가족공원이 들어서 있는 용산동 집값이 가장 비싸다. 10월 7일 기준 KB시세 기준 용산구 아파트 매매값이 1㎡당 631만원인 가운데 용산동은 아파트 매매값은 808만원에 형성돼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실장은 “잇따른 도심 개발 등으로 주거단지가 자연과 점점 멀어지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공원과 접해 있는 아파트는 최고의 미래 주거단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대단지 공원 인근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31일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서초꽃마을5구역을 개발한 이 아파트는 여의도공원(약 22만9539㎡) 두 배 크기인 54만여㎡의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는 친환경 단지이다. 특히 단지 북쪽과 동쪽에 공원을 조성해 인근 서리풀공원과 연결할 계획이어서 개발 완료될 경우 명품 주거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2층, 63빌딩 규모와 맞먹는 연면적 14만8761㎡ 규모의 대규모 복합단지로 건립된다. 아파트 및 업무·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10층과 22층, 2개동, 전용면적 59㎡, 11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서울 마곡지구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1194가구로 구성되는 이 아파트 인근에는 여의도공원 2배 면적의 생태공원인 서울화목원(보타닉파크)이 들어서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건설이 강북구 미아4구역을 재개발한 ‘꿈의숲 롯데캐슬’은 면적 66만여㎡를 자랑하는 북서울 꿈의숲에 둘러싸인 친환경 단지다.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에 총 615가구 중 전용 84~104㎡ 30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온다. 기존에 조망권만 확보했던 단지들과는 다르게 직접 산자락에 맞닿아 있어 쾌적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금강주택은 경기 의정부 민락2지구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을 이달 중 분양한다.

전용 60~84㎡ 총 716가구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3만1245㎡규모의 낙양물사랑공원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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