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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추대해야” 새누리당 중구 당원들 지지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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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은 기자

승인 : 2014. 10. 30. 10:01

전·현직 동협의회장단 및 핵심당원 등 350명 참석해 지지선언
홍대준 "낙하산 인사 또 보내면 당원으로서의 활동 거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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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서울시 중구 당협위원장 추대위원회’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추대 결의대회를 열고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 사진 = 아시아투데이
‘지상욱 서울시 중구 당협위원장 추대위원회’(회장 홍대준)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을 새누리당 중구 당협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지지를 선언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새누리당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이군현)는 서울 중구 등 현재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11곳의 국회의원 선거구의 조직위원장을 올해 말까지 선정키로 하고 오는 30일부터 조직위원장 선거 공모를 시작했다. 조강특위는 다음 달 12~14일 공모 신청을 받아 신임 조직위원장을 선정한다.

이날 행사에는 성하삼 전 서울시의원·심상문 중구의회의장·최우정 중구여성연합회장·전유석 전 평화시장 대표·김인숙 중구주부환경연합회장 등 고문단 19명과 전·현직 동협의회장단 및 핵심당원 35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고문들은 “중구에 오랜 지역 연고가 있고 도시계획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지상욱 후보자가 중구 당협위원장에 가장 적합하다며 적극 돕겠다”며 지지를 표명했다.

홍대준 추대위원장은 “낙하산으로 얼룩진 중구를 투쟁이라도 해 2016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지상욱 박사를 새누리당 중구 당협위원장으로 추대하며 또 다시 낙하산 인사를 보낼 경우에는 당원으로서의 활동을 거부할 것”이라고 했다.

심상문 전 중구의장은 “무책임한 위정자들이 선거때만 되면 중구 당원들을 이용하고 중구가 그들의 출세를 위한 철새도래지가 되고 있는 것은 더 이상 안 되고 중구 당원들의 결의를 보여주자”며 적극적 지지를 약속했다.

특히 성하삼 전 서울시의원은 “중구 당원들은 새누리당의 승리만을 위해 묵묵히 당의 지시를 따랐으나 정치 1번지인 중구는 2년간 당협위원장 자리가 공석에 있는 부끄러운 실정이며, 지도부가 바뀌었다고 하여 재공모를 추진한다는 것은 공당의 정체성이나 원칙도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의 연고도 없는 정치인이 언급되는 것은 중구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제는 중구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국민과 당원이 원하는 지역일꾼에 적합한 지상욱 박사가 중구 당협위원장으로 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며 지지를 약속했다.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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