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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배우 윤현길 이윤재 부부, 수려한 장관의 청량산 청량사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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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훈 기자

승인 : 2014. 11. 02. 08:24

'영상앨범 산' 배우 윤현길 이윤재 부부, 수려한 장관의 청량산 청량사 찾아

'영상앨범 산' 윤현길 이윤재 부부가 경북 봉화 청량산 청량사을 찾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영상앨범 산'에서는 안나푸르나 하산길에 실종된 산악인 고(故) 지현옥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에 출연하며 산과의 인연을 쌓기 시작한 배우 윤현길 씨가 경북 봉화 청량산을 찾았다.


북 봉화군에 자리한 청량산은 예로부터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릴 정도로 수려한 경관을 지닌 곳이다. 조선 시대 풍기군수 주세붕이 청량산을 유람하며 이름 지은 12개의 봉우리는 퇴계 이황과 김생 등 많은 선인들이 사랑했던 곳이기도 하다. 

북한산 자락에서 사는 윤현길 씨는 같은 연극배우이자, 등산이라는 같은 취미를 가진 남편 이윤재 씨와 함께 가을의 초대를 받아 청량산으로 향했다.

청량산 중턱 연화봉 기슭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청량사는 산 속에 푹 안긴 듯 층마다 위치한 전각과 석탑이 천년고찰의 고즈넉함을 더한다.

청량사는 보살봉, 의상봉, 반양봉, 문수봉, 원효봉 등의 봉우리들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청량산의 주능선 반대편에 자리한 축융봉은 청량산 제2봉으로 주세붕이 중국 남악의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지었다. 축융봉에 오르는 길은 특이하게도 산성의 성벽 위를 걷는 길로 청량산이 군사적 요충지였음을 증명하듯 남아있다.

특히 고풍스러운 돌길 위로 단풍의 향연이 이어지고, 단풍 너머로 청량산의 웅장한 자태가 한눈에 들어온다.



방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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