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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에이킨은 2007년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클레이 에이킨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하며 장애아들를 가르치다 학부모의 추천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월 정치 입문의 계기에 대해 ‘아메리칸 아이돌’ 준우승 당시 부시 대통령의 ‘정신지체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자문 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것을 언급하며 “그때 나는 이러한 문제가 단지 하나의 단체나 다른 여러 단체의 활동으로 해결 되지 않을 것이라 처음으로 깨달았다”며 “더 많은 가족들이 언제나 우리 역사에서 이러한 문제로 싸워왔고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이러한 고통을 나눠야 한다”고 밝혔다.
에이킨은 5월 함께 노스캐럴라이나주의 민주당 하원의원 후보 경선에 임했던 경쟁자의 갑작스런 사고사로 민주당 하원 후보로 확정됐다. 아메리칸 아이돌의 우승자로서 시작된 그의 운이 이번 중간선거 승리로 까지 이어질지 주목을 모으고 있다
한편 그는 지난 1일 자신의 선거 캠패인 동영상에서 “나는 더이상 노래하지 않는다. 내가 노래하는 순간 나는 의회를 가진 랜스베이스처럼 주목 받을 것이다. 사람들은 날 좋아할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나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