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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가요 논란 ‘비정상회담’, 시청률에는 타격 없었다

기미가요 논란 ‘비정상회담’, 시청률에는 타격 없었다

기사승인 2014. 11. 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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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가요 논란이 일었던 ‘비정상회담’이 시청률 면에서는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았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은 전국 시청률 4.631%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7일 방송이 기록한 5.4%의 자체 최고 시청률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지난 방송은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가 결방되는 탓에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던 것. 그동안의 ‘비정상회담’ 시청률 추이를 보면 10월 6일 방송은 4.349%, 13일은 4.06%, 20일은 4.404%였다. 지난주 방송을 제외하면 시청률은 오히려 상승한 셈이다.

한편 ‘비정상회담’ 측은 3일 18회 방송에 앞서 “1회와 17회에서 일본 대표 등장 시 배경음악으로 기미가요가 사용되어 국민적 정서를 해치고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첨부했다.

제작진은 “최종 작업에서 기미가요를 세심하게 걸러내지 못한 제작진의 잘못”이라며 “모든 책임을 통감하며 비정상회담의 책임 프로듀서 겸 연출이 보직해임 경질 되었고 음악을 채택한 외주 음악감독에 대한 모든 업무 계약을 파기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팍팍하고 가슴 아픈 세상에 친구가 되고 싶어 시작한 방송”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 철저하고 세심하게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따르겠습니다.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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