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424만톤으로 지난해보다 0.3% 증가했다.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은 520kg으로 지난해보다 2.4% 늘었다.
농식품부는 올해 수확기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이미 쌀 18만톤에 대한 매입을 시작했다.
생산량 중 신곡 수요량 400만톤을 초과하는 물량 범위 내에서 매입·격리한다는 당초 계획에 따라 시장 동향과 기존 공공비축, 격리 물량의 매입 현황을 봐가며 18만톤 외 추가 격리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농가의 원활한 벼 출하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에 대한 벼 매입 지원자금 1조2308억원을 10월 말까지 지원 완료했으며, 12일 현재 농협 등 민간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145만톤)보다 많은 총 154만톤을 매입했다.
정부의 공공비축 37만톤과 격리 18만톤 매입도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농식품부는 “격리 물량은 수급불안이나 가격 급등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밥쌀용으로 시장에 방출하는 것을 자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쌀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