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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보류선수명단 공개, 야구인생 19년 베테랑 내야수의 처절한 몸부림 '화이팅' |
LG 보류선수명단이 공개됐다.
25일 LG 트윈스가 공개한 보류선수명단에 따르면 투수 에버렛 티포드, 외야수 브래드 스나이더 내야수 권용관이 제외됐다.
권용관은 성남고를 졸업하고 1996년 LG에 입단해 SK로 트레이드됐던 3년(2010~2012년)을 제외하곤 올해까지 16년간 LG 유니폼을 입었다.
한 매체는 권용관의 말을 인용 "입단했던 LG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도 장식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기회를 얻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미련이 남았기에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기회가 된다면 어느 팀에서든 아쉬움 없이 해 보고 유니폼을 벗고 싶다"고 전했다.
권용관은 올 시즌 개막전 주전 유격수로 발탁됐으나, 총 8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 줄곧 3군과 2군에 머물렀다.
한편 외야수 브래드 스나이더는 넥센에 영입됐다.
LG 보류선수명단을 접한 네티즌들은 "LG 보류선수명단 노장이여! 힘내소서", "LG 보류선수명단 권용관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