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대전시 3차원 소음지도 제작…‘소음 정도를 한눈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41125010015354

글자크기

닫기

정다은 기자

승인 : 2014. 11. 25. 13:52

소음지도 사진1
3차원 소음지도
대전시가 도로의 자동차와 철도운행에 따른 소음으로 인근 주민의 민원이 꾸준히 증가해 신도시 건설에 따른 소음방지 사전예방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도시 전체의 소음 실태를 관리하는 지도를 제작하기로 했다.

시는 2015년 말까지 7억여원을 들여 소음실태를 관리하는 3차원 지도를 제작해 관리 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소음지도란 다양한 소음자료를 바탕으로 이론적으로 증명된 예측식이나 실험상 소음의 수치와 분포를 계산해 시간적인 변화에 따른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지도를 말한다.

시는 소음지도 작성을 위해 시 전지역(540㎢)을 대상으로 소음피해 정도를 측정하고 ‘노출인구 분석을 통한 교통소음 저감사업 전문용역’을 실시하며 검증 결과에 따라 소음지도를 작성한다.

이에 따라 600여곳 소음 측정지점의 자료를 조사해 지리정보 시스템(GIS)과 교통정보시스템(ITS)을 연계해 차량운행 등 도로여건을 입력하면 시간대별 소음수치를 파악 할 수 있어 소음관련 민원 예방에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도시개발과 도로건설 등으로 야기 될 수 있는 소음피해를 예측해 계획단계부터 친환경적인 도시설계 등 선제적 대응으로 예산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게 된다.

이택구 시 환경녹지국장은 “그동안 소음관련 민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효율적인 관리와 해결책이 마땅히 없었다”며 ”이번 3차원 소음지도 제작은 단순한 소음 측정이 아닌 종합적인 데이터를 정책개발 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소음저감 대책 5개년 계획을 수립으로 적절한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 것”이라 말했다.
정다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