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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15년 말까지 7억여원을 들여 소음실태를 관리하는 3차원 지도를 제작해 관리 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소음지도란 다양한 소음자료를 바탕으로 이론적으로 증명된 예측식이나 실험상 소음의 수치와 분포를 계산해 시간적인 변화에 따른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지도를 말한다.
시는 소음지도 작성을 위해 시 전지역(540㎢)을 대상으로 소음피해 정도를 측정하고 ‘노출인구 분석을 통한 교통소음 저감사업 전문용역’을 실시하며 검증 결과에 따라 소음지도를 작성한다.
이에 따라 600여곳 소음 측정지점의 자료를 조사해 지리정보 시스템(GIS)과 교통정보시스템(ITS)을 연계해 차량운행 등 도로여건을 입력하면 시간대별 소음수치를 파악 할 수 있어 소음관련 민원 예방에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도시개발과 도로건설 등으로 야기 될 수 있는 소음피해를 예측해 계획단계부터 친환경적인 도시설계 등 선제적 대응으로 예산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게 된다.
이택구 시 환경녹지국장은 “그동안 소음관련 민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효율적인 관리와 해결책이 마땅히 없었다”며 ”이번 3차원 소음지도 제작은 단순한 소음 측정이 아닌 종합적인 데이터를 정책개발 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소음저감 대책 5개년 계획을 수립으로 적절한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