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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오늘 2차 파업엔 8000명 집결할 것”

현대중공업 노조 “오늘 2차 파업엔 8000명 집결할 것”

기사승인 2014. 12. 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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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1차 부분파업에서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울산 노조사무실 앞 광장에서 쟁의행위를 하고 있다. / 제공=현대중공업 노동조합
4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현대중공업 노동조합가 2차 부분파업을 벌인다. 노조 측은 2차 부분파업 집회에 약 8000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4일 노조 측은 “오늘 부분파업 집회를 위해 8000명분의 막대풍선과 음식물을 준비했다”며 약 8000명 정도의 조합원이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달 27일 벌어진 제 1차 부분파업에서는 노조측 추산 6000명, 사측 추산 3000명의 조합원이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조는 지난달 28일 열린 쟁대위에서 오늘 제 2차 부분파업을 결정한 바 있다.

2차 부분파업은 오늘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되며 파업과 병행해 오후 2시부터는 노사간 협상이 벌어질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2일 열린 협상에서도 사측의 분위기는 강경했다”며 “일치단결된 대규모 2차 부분파업으로 수정안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사측은 임단협과 관련해 수정안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아직까지 수정안을 제시할 계획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파업 참가 규모를 예측해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1차 파업 때 약 30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된다”면서도 “이번에는 몇 명이나 참석할지 추산하기 어렵다. 집회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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