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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 운전 예방하는 ‘아이작 IF520LD Season II’ 써보니

졸음 운전 예방하는 ‘아이작 IF520LD Season II’ 써보니

기사승인 2014. 12. 0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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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차량 출발·충돌 여부 미리 알려주는 기능도 올해안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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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시스의 ‘아이작 IF520LD Season II’ 주행중 화면/사진=김범주 기자
차량용 블랙박스가 진화하고 있다. 고화질(풀HD) 화면으로 녹화되는 것은 기본, 주행하던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면 차량앞쪽에 장착된 블랙박스가 요란한 소리로 차선이탈을 알린다. 차량의 방향등 신호도 블랙박스에 기본적으로 녹화되고, 급발진 등 운전자가 조작하지 않았지만 발생하는 차량의 기술적인 문제도 기록된다.

지난 주말을 통해 경험한 베라시스의 ‘아이작 IF520LD Season II’는 블랙박스 이상의 기능을 구현하고 있었다. 차선이탈뿐 아니라 방향등 인식 등이 탑재돼 사고시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더구나 올해안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앞 차량과의 거리를 계산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고 하니, 운전을 처음 배우는 초보운전자나 상습적인 졸음운전자에게 적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7일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S) 적용으로 업그레이된 ‘아이작 IF520LD Season II’ 장착 차량을 동행취재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단순한 녹화 뿐 아니라 운전자를 돕는 보조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의 화면 구성은 간단하다. 먼저 블랙박스 화면은 차량의 수평을 인지하는 빨간색 선과 차량의 차선이탈여부를 확인하는 파란색 선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수평을 표시하는 빨강선이 차량의 상태를 인지하고, 주행중에는 파란색선이 차선이탈여부를 체크한다. 특히 차량의 방향등과 연결돼 방향등을 켠 상태에서 차선을 변경하면, 차선이탈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다.

아울러 이 제품은 일반 상시 녹화와 주차 감시 녹화 그리고 충격과 모션 녹화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차량이탈 시스템이 도입된 제품은 시중에 많지만, 차량 신호를 인식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기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같은 기능으로 초보운전자들에게 차선을 지키는 습관과, 장거리 운전자나 상습 졸음운전자에게 도움을 주기 때문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기능으로 파악됐다. 더구나 이 기술은 현대모비스와 공동 개발한 기술로 베라시스가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에도 순정형 제품으로 납품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지능형 주차감시시스템(MOD)이 탑재돼 주차된 차량 감시와 차량의 배터리 방전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움직임만 녹화가 가능한 필터링 기술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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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시스의 ‘아이작 IF520LD Season II’ 기능설정 화면/사진=김범주 기자
이 외에 주행중 전방 차량을 감지해 전방 차량과의 거리와 예상 시간을 블랙박스가 계산한다. 이를 경보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과, 신호 대기 시 전방 차량이 출발하면 이를 감지해 전방 차량의 출발에 대한 안내음을 발생하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현재 시판되는 제품에는 이와 같은 기능이 탑재돼 있지만, 올해말까지 SW업그레이드를 통해 본격적으로 제품에 적용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거리 측정 기술은 이전 모델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기존 고객들에게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으로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이며 “기존 소비자들의 추가구입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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