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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신임부행장 5명 선임…최초 여성 부행장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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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용 기자

승인 : 2014. 12. 08. 19:27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5명의 신임 집행부행장이 탄생했고 최초의 여성 부행장도 나왔다.

이광구 우리은행장 내정자의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업계는 이동건 수석부행장이 유임하는 등 이 차기 행장 내정자가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8일 우리은행은 집행부행장으로 승진한 5명을 포함한 50여명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신임 집행부행장에는 김종원 부동산금융사업본부장(前 마케팅지원단 상무), 손태승 글로벌사업본부장(前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유점승 HR본부장(前 외환사업단 상무), 김옥정 리스크관리본부장(前 WM사업단 상무), 이동빈 여신지원본부장(前 기업금융단 상무) 등 5명이 각각 선임됐다.

이 중 김종원, 김옥정, 이동빈 부행장이 상업은행 출신이다.

김옥정 부행장은 2001년 우리은행 탄생 이후 최초로 여성 부행장자리에 올랐다.

또 남기명 경영기획본부장은 개인고객본부장으로, 채우석 여신지원본부장은 중소기업고객본부장으로, 박기석 리스크관리본부장은 경영기획본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이달 말 임기를 마치는 이 수석부행장도 1년 임기로 연임됐다.

이로써 집행 부행장 10명 중 5명은 상업, 5명은 한일은행 출신으로 채워졌다.

박원춘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전반적으로 적절한 인사였다고 평가한다”면서 “우리은행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부행장이 나온 것도 축하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용권, 유구현, 박태용, 정기화 부행장과 윤제호 상무 등은 퇴임했다.
정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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