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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공들이는 산단·택지지구 초기 공급 아파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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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4. 12. 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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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내 제일 좋은 위치·설계·마감 등 더 신경써…미래가치 높아"
택지지구 초기 공급 물량 주요단지
산업단지,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초기 신규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초기에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인근에서 가장 살기 좋은 위치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미래 가치가 크기 때문이다.

이는 LH에서 공동주택 용지를 분양할 때, 입지가 가장 좋은 택지부터 분양되는 것과 관계가 있다. 또한 건설사는 초기 분양 성공 여부가 이후 분양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분양 성공을 위해 설계, 평면, 조경, 커뮤니티 등에 많은 신경을 쓴다.

특히 산업단지 초기 신규아파트는 기업의 이주와 함께 유입되는 이전기업 종사자들로 지역의 인구가 늘어나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더욱 심혈을 기울인다. 이 때문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산업단지, 택지지구 이주를 계획하는 수요자들은 해당 지역에서 초기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11일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 오창산업단지 조성 초기(2006년)에 분양한 우림필유2차 전용면적 59㎡는 현재 평균 매매가가 1억8250만원으로 분양 당시 금액(1억2000만원)보다 6000만원 넘게 올랐다.

산업단지 내 초기 공급 물량으로 건설사의 공이 더 들어간 덕분에 최초 분양가에서 50%나 오른 것이다.

산업단지와 택지지구의 초기 공급 아파트는 청약경쟁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작년 6월 대구 달성군 세천지구에 한라건설이 분양한 ‘대구 세천 한라비발디’는 평균 청약경쟁률 5.59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했다. 세천지구의 첫 공급 아파트이자 산업단지가 가까워 수요층이 두텁고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광명역세권개발지구에 처음으로 공급된 민간 아파트인 대우건설의 ‘광명역 푸르지오’는 5년 만의 공급이자 첫 번째 민간 분양 아파트로 부각되면서 597가구 모집에 2235명이 몰려 평균 3.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됐다. 뒤이어 분양한 GS건설의 ‘광명역 파크자이’ 역시 분양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산업단지와 택지지구의 초기 공급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내년 상반기 충주 첨단산업단지에서 ‘충주 코아루 퍼스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첨단산업단지, 충주기업도시, 메가폴리스를 잇는 초입에 위치해 지역 내에서 가장 좋은 입지로 평가받는다. 기업투자가 활발한 지역으로 2016년 완공예정인 메가폴리스가 본격가동되면 배후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호반건설이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에서 선보이는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도 이 지역 첫 민간분양 아파트다. 시흥 목감지구 B4블록과 B7블록 등 2개 블록에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오는 11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마곡지구에서도 첫 민간분양 아파트가 나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194가구 규모의 ‘마곡 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전용면적 59~84㎡)’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에 인접해 LG 컨소시엄을 비롯해 코오롱, 롯데 등 58개의 국내외 기업체와 각종 연구산업주거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9.1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택지지구의 희소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초기 분양 물량은 더욱 귀해질 것이다”면서 “이들 지역은 입지나 상품, 가격뿐 아니라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같은 초기 공급물량이라도 지역별·상품별로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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