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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통합챔피언(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에 오른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은 글러브 대신 고무장갑을 끼고 팬들을 찾아간다. 삼성은 1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대구적십자사, 대구아동복지센터 및 성가양로원에서 ‘2014 투게더 라이온즈 4유(Together Lions 4U)’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감독·코칭스태프를 포함한 선수단 50명, 적십자 봉사단 40명, 라이온즈 프런트 10명 등 모두 100명이 이날 김장을 담그고 사회단체에 직접 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는 김장김치 외에도 야구글러브와 목도리, 1회용 핫팩 등을 대구아동복지센터 와 성가양로원에 전달할 예저잉다.
롯데 자이언츠 10일 사직야구장 야외광장에서 롯데 사랑나눔 프로젝트 ‘1만포기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부산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13개 롯데관계사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민과 사랑을 나누기 위한 이벤트다. 올해 롯데는 최준석·송승준·박종윤·문규현등 10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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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화 이글스도 7일 대전시 중구 부사동 일원에서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진했다. 한화 선수들은 홈 경기 시구를 통해 적립한 성금과 선수단 및 구단 후원금으로 마련한 1000만원 상당의 연탄·난방유를 독거 노인들에게 배달했다.
LG 트윈스는 이달 초 팬들과 함께 연탄배달부로 변신했다. 선수·프런트·팬 150여명은 지난 1일 서울 구룡마을에서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 단체에 연단 1만장을 기부했다.
SK 와이번스는 4~9일 ‘행복더하기 겨울나눔 릴레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기간 SK 선수들은 바자회 수익금으로 저소득층의 난방비를 마련했고, 소아암 환우들을 찾아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 인천 만석동 일대 저소득 가정을 찾아 식료품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