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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현 일진설, 박지윤 “피해자를 생각해라”VS김구라 “미성숙한 때, 과거로 매도 안타깝다”

남소현 일진설, 박지윤 “피해자를 생각해라”VS김구라 “미성숙한 때, 과거로 매도 안타깝다”

기사승인 2014. 12. 1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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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현 일진설, 박지윤 "피해자를 생각해라"VS김구라 "미성숙한 때, 과거로 매도 안타깝다"/남소현

K팝스타4 참가자 남소현이 일진설에 휘말렸다. 문제는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의 '일진'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소현 실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남소현과 초,중학교 동창이라고 소개하며 "후배들에게 적게는 5000원, 많게는 5만 원정도의 금액을 모아오라고 많이 시켰으며, 방학 때 나와 친구들이 연락을 무시하면 개학날 학교 뒤 아파트놀이터로 모이라고 해서 '내가 만만하냐'부터 시작해 행동 똑바로 하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남소현은 남자, 여자 무리 이루면서 술과 담배를 모두 했다"며 "영악하게도 고등학교 가서 이미지관리하더니 자기 담배도 술도 안한다고 그러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남소현한테 당했던 피해자로서 글 올린 거다. 사과 받지도 않았고 받고 싶지도 않다. 당시 내가 받은 압박감과 욕설은 미안하다는 말로 해결 안 된다. 저런 사람이 방송 나와서 순수한 척한다는 게 정말 서럽다"고 토로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의 일진설은 K팝스타4 뿐만이 아니다.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3'의 여고생 래퍼 육지담도 일진설에 시달렸다. 한 누리꾼은 "육지담이 돈이 없으면 머리와 뺨을 때렸다. 담배를 피우고 지나가는 친구들에게 침을 뱉었다"고 폭로했다. 


지난 8월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 송유빈 역시 일진 논란에 휘말렸다. 방송 이후 담배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송유빈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명글을 올린 후 건강상의 이유로 슈퍼위크를 포기한 바 있다.


일진설에 휩싸인 이들이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말들이 많다. 온라인상에서는 '과거에 얽매여 실력을 놓칠것인가?'라는 부분과 '일진 피해자들도 생각해 줘야 한다'는 부분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와관련 박지윤은 지난 8월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에서 "일진설은 사실 굉장히 민감한 문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피해자 입장에서는 지울 수 없는 상처일 수 있다. 나를 괴롭혔던 친구가 TV에 나와 밝게 웃고 주목받는 걸 보면 싫을 것 같다"며 피해자의 심경을 대변했다.


이에 김구라는 "사실 나는 안타까운 것이 어느 정도 나이를 먹어야 본인 행동에 대한 판단이 서는 것인데 중, 고등학생은 아직 미성숙한 나이 아닌가. 그런 아이들이 과거로 인해 매도되는 건 안타깝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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