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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수회는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도협의회 임원, 지역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등 650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초·중·고·특수학교에서 학생상담을 3년 이상 하고 있는 봉사자 가운데 학교장과 지역교육지원청 교육장 추천을 받은 유공 학생상담 자원봉사자에게 교육감 감사장을 전달했다.
학생상담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적극적 활동 동기 부여를 위해 이뤄진 교육감 감사장은 △창원 반송초등학교 윤경아 학부모 △안청초등학교 유미정 학부모 △광려중 장은정 학부모 △진주 동진초등학교 석수진 학부모 △통영 죽림초등학교 임미정 학부모 △김해 능동중 김희정 학부모 △양산 황산초등학교 윤은실 학부모 △의령초등학교 김혁 학부모가 수상했다.
수상자 가운데 거제 지세포중 박선미, 창원동중 최정윤, 진주 동진초 석수진 학부모가 학생상담 사례를 발표했으며, 전남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이자 정신분석가 이무석 교수의 ‘세상을 사는 힘은 자존감에서 나온다’ 제목의 특강이 진행됐다.
올해 경남에서 학생상담 자원봉사제를 운영하는 학교는 916개교이며, 봉사자 4110명이 등록돼 있고 사이버연수, 기초교육과 전문교육 등 상담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를 받았다.
봉사에는 지역인사와 학부모가 참여하고 있으며, 학교장의 요청에 따라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진로교육 등 학생 집단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경남도협의회 이미경 회장은 “상담자원 봉사자는 우리 아이들과 가정이 행복한 웃음꽃을 피우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상담을 통해 변화하는 학생들을 보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은 축사에서 “봉사는 내가 아니라 타인에 대한 배려로 시작하는 것이다.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는 학생상담 자원봉사자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양성뿐 아니라, 전문성 함양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