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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의료관광 러시아·카자흐스탄 홍보설명회 개최

대전시, 의료관광 러시아·카자흐스탄 홍보설명회 개최

기사승인 2014. 12. 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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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전시 의료관광 홍보단이 러시아·카자흐스탄에서설명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지난 15~22일까지(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지역과 러시아·이르쿠츠크·안가르스크·블라디보스톡 등 4개 지역에서 대전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홍보설명회는 현지 의료관계자, 여행사를 비롯해 언론사 및 현지 환자 등 4개 지역에서 총 6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진행됐다.

특히 의료기관별 특화 의료기술 및 기업체 포상의료관광, 한류 의료관광캠프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대전의료관광에 순풍이 기대된다.

설명회는 지난달 29일부터 한-카 사증면제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카자흐스탄 의료관광객이 증가 할 것에 대비해 마련됐고 대전선병원·대전 우리병원·플러스성형외과 등의 대전 지역 의료기관이 참여 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각)에는 알마티 의료기관(알메드병원)과 대전지역의 의료기관(플러스성형외과 등)을 인터넷으로 연결한 화상진료시스템을 활용해 현지 환자에 38명에 대한 진료상담을 진행했다.

또 지난 19일(현지시각) 이르쿠츠크시청을 방문해 이르쿠츠크시 부시장(알무하메도부 알렉세이)과 관광국장 등 관계자와 한류 청소년 의료관광 캠프 및 대전지역 병원과 이르쿠츠크 병원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간담회를 진행해 향후 공동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르쿠츠크에 있는 ‘이루스트대학’총장, 교수진과 관광학과 3~4학년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대전의 의료기술 및 융·복합 관광 상품에 대해 공동 세미나를 진행했고, 이르쿠츠크지역의 알루미늄공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포함한 ‘기업체 포상의료관광 상품’에 대한 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각)에는 대전의 플러스성형외과 이승렬 원장이 블라디보스톡 성형외과 의료진 등 40명을 대상으로 성형외과분야 의료세미나를 개최해 현지 의료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면서 상호간 협력벨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전의료관광 홍보단 일행은 각 지역별 보험사, 여행사,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전략적 마케팅을 진행해, 알마티를 비롯한 이르쿠츠크, 안가르스크, 블라디보스톡지역에 의료관광객 유치 거점을 구축, 내년 1월중에 거점지역별 의료기관 및 협력 에이전시에서 실사단이 대전을 방문하기로 합의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의 경우 상대적으로 중증환자가 많은 지역으로 1인당 평균진료비(456만원)가 타 지역 보다 높고, 지난 11월 비자면제협정이 발효되는 등 전략이 필요한 잠재시장으로 향후 카자흐스탄 지역에 집중 홍보마케팅을 진행해 대전의 특화 의료기술 및 인프라를 알리면서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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