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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 이견차 여전…임단협 24일 재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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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기자

승인 : 2014. 12. 2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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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제 3차 파업 집회가 열린 울산 본사 노조 사무실 앞 광장에서 노조 조합원들이 파업집회를 벌이고 있다./ 제공=현대중공업 노동조합
현대중공업 노사가 23일 실시한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울산 본사에서 69차 교섭을 열고 정회와 휴회를 거듭하며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오후 8시가 넘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24일 오전 다시 만나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임금인상안에서 노조측이 기본급 인상이나 격려금 추가 지급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이 지금까지 내놓은 임금 제시안은 기본급 3만7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100%(회사 주식으로 지급) + 300만원 지급이다.

반면 노조는 임금 13만2013원(기본급 대비 6.51%) 인상, 성과금 250% + α, 호봉승급분 2만3000원을 5만원으로 인상,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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