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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 24일에도 임단협 합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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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기자

승인 : 2014. 12. 24. 14:11

26일과 29일 합의 못 보면 연내타결 물 건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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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동조합원들이 지난 17일 울산본사 노조사무실 앞 광장에서 3차 파업 집회를 벌이고 있다. /제공=현대중노조
현대중공업 노사가 24일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재개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사는 오전 10시부터 울산 본사에서 전날 정회한 69차 교섭을 다시 열었지만 또다시 타결점을 찾지 못했다.

노사는 최근 1주일 동안 진행된 집중교섭에서 임금인상안을 포함한 일부 쟁점을 두고 마지막 협상안 문구 정리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사가 교섭을 벌일 수 있는 26일과 29일에도 합의를 보지 못하면 임단협 타결은 내년으로 넘어가게 된다.

사측 제시안은 기본급 3만7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100%(회사주식)+300만원 지급 등이다.

노조는 임금 13만2013원(기본급 대비 6.51%) 인상, 성과금 250%+α, 호봉승급분 2만3000원을 5만원으로 인상,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등을 요구 중이다.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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