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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개봉 |
소니 계열사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에 이틀 연속으로 장애가 발생해 화제다.
소니는 최근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 암살을 소재로 한 코믹영화 '인터뷰'를 제작한 뒤 직원정보를 해킹당한 바 있어 보복성 해킹 테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장애 발생 시간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인터뷰'가 배포된 때와 시간상으로 겹치기 때문이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SCEA)가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들에 따르면 PSN은 24일 오후 3시께부터 심각한 장애를 겪었다. 이후 네트워크 상황이 일부 나아졌지만 25일 오전 6시께부터 다시 악화해 오전 10시까지도 상당수 사용자가 로그인하지 못하고 있다.
또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웹사이트, 소니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의 홈페이지도 접속되지 않고 있다. 소니 측은 현재 장애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인터뷰'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소재로 한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 김정은 위원장과 인터뷰를 위해 평양을 방문한 TV토크쇼 진행자와 연출자가 CIA로부터 암살 지시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에반 골드버그와 세스 로건이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해리 오스본 역을 맡았던 제임스 프랭코가 주연으로 출연했다. 김정은 역은 랜들 파크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