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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값 0.19%↑…매매 2주 연속 보합

서울 아파트 전세값 0.19%↑…매매 2주 연속 보합

기사승인 2014. 12. 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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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2주 연속 제자리걸음했다. 반면 전세값은 겨울방학 학군수요 등으로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 재건축 아파트는 부동산3법의 연내 처리를 여야가 합의했지만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다소 시간이 부족해 전주 대비 0.03% 떨어졌다.

그 외 신도시가 0.00%로 보합세를 보였고,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서울 전세값은 한 주간 0.19% 상승하며 전주(0.12%)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고, 신도시가 0.01%, 경기·인천이 0.04% 뛰어 오름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 매매

서울은 부동산3법의 여야합의로 매도자들이 발 빠르게 일부 매물을 거둬들이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수요자들의 반응은 매도자들 보다는 느긋해 실제 가격 움직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이런 시장 상황 속에서 △노원(0.04%) △중랑(0.04%) △서초(0.03%) △동대문(0.02%) △영등포(0.02%) △강북(0.01%) △강서(0.01%)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노원은 매매수요가 일부 있지만 수요자의 조건에 맞는 매물이 나타나지 않아 소폭 상승했다. 대표적으로는 중계동 신안동진이 1500만원 올랐고, 상계1·2차중앙하이츠도 500만원 상승했다. 중랑은 급매위주지만 거래가 일부 성사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상봉동 프레미어스엠코가 2000만원, 신내동 진로가 500만원, 신내6단지가 250만원 올랐다.

서초는 매물을 거둬 들이고 일부 저가 급매물 거래도 이루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방배동 삼익이 2000만원, 서초동 현대가 1000만~2500만원가량 올랐다. 동대문은 일부 소형이 거래되면서 답십리동 우성그린과 답십리대우가 250만원 상승했다.

▼송파(-0.03%) ▼강동(-0.02%) ▼성동(-0.01%)은 하락했다.

송파는 매수 움직임이 뜸해지면서 가락동 가락금호가 1500만원, 신천동 진주가 1000만원 내렸다. 강동은 매도자와 매수자의 가격 차이로 거래 성사가 어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둔촌동 둔촌푸르지오가 3000만원 떨어졌고, 둔촌주공2단지도 1000만원 내렸다.

신도시는 전반적으로 조용한 시장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매수세도 많지 않지만 급매물도 많지 않다. 이 때문에 △중동(0.02%) △김포한강(0.02%) 만이 이번주 매매가가 올랐다.

중동은 일부 소형 규모의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을 밀어 올린 모습이다. 상동 반달동아와 반달삼익이 250만원 올랐고, 김포한강은 장기동 초당마을래미안한강 중형규모가 250만원 오르면서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경기·인천에서는 △안산(0.05%) △인천(0.03%) △남양주(0.03%) △수원(0.03%) △이천(0.02%) △시흥(0.01%)이 상승했다.

안산은 고잔주공2단지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고잔동 주공5단지와 주공 7단지가 250만~750만원 올랐다. 인천은 많지는 않지만 일부 거래가 성사되면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부평구 신성미소지움이 3500만원 뛰었고, 중구 영종하늘도시한양수자인이 250만원 상승했다.

남양주는 매수 문의가 나타나면서 진접읍 신안인스빌 750만원, 호평동 호평마을IPARK가 500만원 올랐다. 수원은 실수요 위주의 매매가 이뤄지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영통동 벽적골주공9단지가 500만~1000만원 뛰었고, 망포동 LG동수원자이III와 센트럴하이츠도 1000만원 올랐다.

반면 ▼고양(-0.04%) ▼화성(-0.03%) ▼구리(-0.03%)는 하락했다.

고양은 수요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대화동 대화마을GS자이가 1000만원, 일신건영휴먼빌이 500만원 내렸다. 화성은 동탄2신도시 입주의 영향으로 봉담읍 한울마을신창비바패밀리1단지가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구리는 교문동 한성이 250만~500만원, 일성이 500만원 떨어졌다.

◇ 전세

서울은 △양천(0.55%) △강남(0.43%) △강서(0.40%) △송파(0.30%) △중랑(0.29%) △강동(0.25%) △서초(0.22%) △서대문(0.18%) △종로(0.09%) △성동(0.08%)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양천은 전세수요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나 매물 부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목동 목동트라팰리스가 5000만원, 목동신시가지7단지가 500만~2500만원, 성원이 1000만~2500만원 뛰었다. 강남은 방학을 맞으면서 학군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상승세가 이어졌다.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2차가 1000만~7500만원 상승했고, 현대1차도 5000만원 오른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강서는 신규 입주아파트 전세매물이 소진됐으나 찾는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오름세를 보였다.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 1000만~3500만원, 우장산IPARK·e편한세상도 500만~3000만원 올랐다. 송파는 전세물건이 나오는 데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오금동 현대2·3·4차 1500만~3000만원,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강동은 고덕주공4단지 이주수요 영향으로 둔촌동 둔촌푸르지오가 2000만~2500만원, 고덕동 고덕아남이 1000만~2000만원, 고덕IPARK가 500만~1000만원 뛰었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반전세도 매물이 귀해지고, 매물이 나오면 바로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평촌(0.03%) △분당(0.02%) △판교(0.02%) △광교(0.02%)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평촌은 수요는 줄었지만 매물은 여전히 부족해 호계동 무궁화금호 500만원, 평촌동 귀인마을현대홈타운 250만원 상승했다. 분당은 전세부족현상이 반전세까지 번지면서 수내동 양지금호와 이매동 이매청구가 1000만원 뛰었다. 판교는 판교동 판교원마을5단지가 500만원 올랐다. 광교는 전세 대기수요가 발생할 정도로 물건 부족이 이어지고 있어, 상현동 광교상록자이(A29)가 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에서는 △안산(0.10%) △인천(0.07%) △과천(0.07%) △광명(0.07%) △안양(0.07%) △수원(0.06%) △용인(0.04%) △남양주(0.03%) △의왕(0.03%)순으로 상승했다.

안산은 고잔 주공 2단지 이주수요 영향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고잔동 주공7단지가 500만~1000만원, 주공5단지는 500만원, 고잔4차푸르지오도 250만~500만원 뛰었다.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의 낮은 전세시세가 수요를 끌어들이면서 연수구 송도더샵센트럴파크Ⅱ 1000만원, 송도캐슬&해모로 500만원, 중구 영종하늘도시우미린1단지와 영종하늘도시우미린1단지가 250만원 상승했다.

과천은 전세매물이 귀해지면서 중앙동 주공10단지가 500만원 올랐다. 광명은 수요움직임은 줄었으나 전세물건 부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하안동 주공12단지가 500만원 상승했다. 안양은 호계동 대림e편한세상이 10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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