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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연예대상 '슈퍼맨이 돌아왔다' 5관왕 |
27일 서울 여의도 신관 KBS홀에서 열린 2014 KBS 연예대상에서 '슈퍼맨'는 최고의 프로그램상에 이어 쇼 오락 남자 최우수상에 추성훈, 인기상에 '슈퍼맨' 아이들, 프로듀서 특별상에 이휘재와 송일국이 이름을 올렸다.
25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오며 올 한해 KBS 효자 예능 노릇을 톡톡히 한 '슈퍼맨'은 '1박2일' '개그콘서트' '불후의 명곡' '안녕하세요' '해피투게더3' 등 여섯 후보군 중 34%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연출을 맡고 있는 강봉규 PD는 "시청자가 주시는 상을 받게 돼 감격스럽다. 이 상은 자신의 가족, 자녀, 집 모든 것을 공개하는 어려운 선택을 해준 출연자 분들의 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운동선수 출신이지만 추사랑 아빠로 큰 사랑을 받으며 쇼 오락 부문 남자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린 추성훈은 긴장한 나머지 "너무 감사드린다. 저 혼자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말실수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슈퍼맨'을 열심히 만들어주시는 담당하는 피디, 작가님 덕이다. 우리 사랑이를 예쁘게 찍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저는 평소 말이 없고 고맙다는 얘기를 잘 안한다. 오늘 피디, 작가님께 고맙다는 말 하고 싶다. 매일 고맙다. 앞으로도 '슈퍼맨'을 많이 사랑해달라"고 감춰왔던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올해 프로듀서 특별상은 공동 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휘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프로듀서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삼둥이 아빠로 '슈퍼맨' 인기에 크게 일조한 송일국이 공동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송일국은 "얼떨떨하다"며 "제가 워낙 말주변이 없어서 팬들이 인터뷰를 잘 하라고 할 정도다. 이런 부족한 사람도 상을 받게 해주는 모든 뒷광대들에게 감사하다"고 함께 한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올해 KBS 연예대상은 수상이 유력했던 '슈퍼맨' 어린이 출연자들을 위해 시상식 최초로 놀이방을 마련하고 이원생중계를 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예상대로 인기상을 차지한 '슈퍼맨'의 아이들 추사랑, 대한-민국-만세, 서언-서준은 아빠 손을 잡고 무대에 올라 기쁨을 만끽했다.
다음은 2014 KBS 연예대상 수상 명단
▲ 대상 - 유재석
▲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 슈퍼맨이 돌아왔다
▲ 쇼·오락 남자 최우수상 - 추성훈
▲ 쇼·오락 여자 최우수상 - 김지민
▲ 코미디 남자 최우수상 - 김대희
▲ 코미디 여자 최우수상 - 김영희
▲ 쇼·오락 남자 우수상 - 데프콘
▲ 쇼·오락 여자 우수상 - 김신영
▲ 코미디 남자 우수상 - 조윤호
▲ 코미디 여자 우수상 - 허안나
▲ 인기상 -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
▲ 베스트 팀워크상 -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 정보·쇼 부문 최고 엔터테이너상 - 조우종
▲ 버라이어티 부문 최고 엔터테이너상 - 정형돈 정준영
▲ 프로듀서 특별상 - 이휘재·송일국(슈퍼맨이 돌아왔다)
▲ 최우수 아이디어상 - 끝사랑(개그콘서트)
▲ 특별상 - 송태호 단장(콘서트 7080)
▲ 공로상 - 박영현 기술감독
▲ 라디오DJ상 - 유인나(볼륨을 높여요)
▲ 방송작가상 - 김지은(불후의 명곡) 김정선(슈퍼맨이 돌아왔다)
▲ 쇼·오락 부문 남자 신인상 - 김주혁
▲ 쇼·오락 부문 여자 신인상 - 차유람
▲ 코미디 남자 신인상 - 송필근
▲ 코미디 여자 신인상 - 이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