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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유지인, 김혜선 회사 투자금 회수 |
'청담동 스캔들' 유지인이 김혜선의 숨통을 조였다.
29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5회에서는 강복희(김혜선)가 은현수(최정윤)와 최세란(유지인)이 모녀사이임을 알고도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복희는 대복상사 투자금을 줄 제니퍼 리를 만나기 위해 최세란을 찾아갔다. 하지만 제니퍼 리라는 인물은 은현수와 최세란이 계획하고 만든 인물이었던 것. 이를 안 강복희는 분노했다.
오히려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복수를 다짐했지만 대복상사를 도와 줄 사람은 최세란 밖에 없다는 걸 느꼈다.
이에 강복희는 최세란에게 "세란아 무조건 내가 잘못했다. 네 앞에서 용서를 구하고 싶다. 나 한번만 만나줘"라고 연락을 했다.
강복희의 문자를 받은 최세란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한 비서를 통해 "지금 당장 대복상사에 들어간 우리 투자금 다 빼라고 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JB, SS 클럽 다 연락해서 대복상사를 도와주지 말라고 해라. 도와주다 걸리면 우리랑도 끝이라고 말해라"고 덧붙였다.
위기에 몰린 강복희는 대복상사 주식을 가지고 있는 아들 복수호(강성민)에게 "내가 준 주식을 다시 달라"고 다그쳤다.
복수호가 "그 주식, 은현수에게 줬다. 은현수에게 어린이재단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이걸로 현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갚고 대복상사를 포기하자"고 말하자 강복희는 그의 뺨을 때린 뒤 자리를 떠났다.
한편 이날 장씨(반효정)는 이순정(이상숙)을 찾아가 그를 용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