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청용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허더스필드의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스필드 타운과 2014-2015 챔피언십 24라운드에 풀타임 활약했다.
닐 레넌 감독 부임 후 볼턴의 에이스 자리를 되찾은 이청용은 최근 볼턴의 8경기 연속 무패(5승3무) 행진을 진두지휘했다. 2015 호주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르는 허더스필드와 원정경기도 풀타임 활약했지만 볼턴은 1-2로 역전패했다.
이청용은 이날 부지런히 움직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고, 후반 42분 한 차례 경고를 받기도 했다.
볼턴은 전반 1분 만에 터진 대런 프래틀리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전반 43분과 후반 40분, 제이콥 버터필드와 나키 웰스에게 각각 연속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영국 ‘볼튼 뉴스’는 이청용의 모습에 아쉬운 평가를 내렸다. 이 매체는 이청용에게 평점 6을 부여하며 “이청용은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볼 소유가 많았지만 구드욘센과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윤석영과 리그 챔피언십 카디프시티의 김보경은 이날 경기에 나란히 결장했다.
한편 이청용은 2015년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곧바로 호주로 날아가 슈틸리케호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