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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29일 “러시아선수권대회 결과에 따라 유럽선수권대회에 나설 팀이 정해졌다”는 알렉산더 고르시코프 러시아연맹 회장의 말을 전하며 소트니코바가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소트니코바가 러시아연맹 웹사이트에 올라온 후보선수 3명에는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소치 올림픽에서 편파 판정이라는 비난속에 시상대 정상에 선 소트니코바는 이후 제대로된 연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올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와 2014-2015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등 주요 국제대회를 건너뛰었다. 이번 유럽선수권대회 엔트리가 결정된 러시아선수권대회에도 발목 부상을 이유로 참가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국내 선수권대회에서 각각 1, 2, 4위에 오른 엘레나 라디오노바,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 안나 포고릴라야를 유럽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대표로 선발했다. 3위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15)는 연령 기준에 미치지 못해 출전할 수 없다.
한편 내년 유럽선수권대회는 다음 달 26일부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