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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아파트 공사현장 15층서 거푸집 붕괴…50대 남성 추락해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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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기자

승인 : 2014. 12. 29. 11:22

인부 2명 사망한 완주 공사현장
10월 6일 오후 1시31분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한 공장 신축공사장에서 근로자 2명이 3층 높이에서 떨어진 데크플레이트(철판)에 깔려 숨졌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공사현장 모습.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 사진= 완주경찰서 제공
경기 하남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50대 남성이 추락했다. 이 남성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졌다.

29일 오전 9시 36분께 경기 하남시 망월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 15층에서 작업 중이던 이모씨(56)가 무너진 거푸집과 함께 추락했다.

소방당국은 거푸집 더미에서 이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20층 건설을 목표로 현재 15층까지 지어진 상태며 사고 당시 이씨 등 작업자들은 15층에 설치된 거푸집을 해체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이씨는 15층 외벽 콘크리트 양생작업이 끝나자 거푸집을 해체해 16층으로 올리려다가 거푸집 패널과 함께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것은 좀 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공사장 관계자를 불러 안전조치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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