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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신춘문예 휩쓴 경희문학...총 6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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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

승인 : 2014. 12. 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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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캠퍼스에 걸린 신춘문예 당선 축하 플래카드/사진=경희대학교
경희대학교는 각 언론사가 매년 연말 문학작품을 공모하는 신춘문예에서 올해 총 6명이 7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경희대에 따르면 2015년 신춘문예에서 정현우씨(국어국문학과 졸업)가 조선일보 시 부문에, 조창규씨(국어국문학과 졸업)가 동아일보 시 부문, 최종환씨(국어국문학과 졸업)는 문화일보 평론부문에 당선됐다.

또 이은이씨(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 수료)가 서울신문과 세계일보 소설 부문상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이외에도 이현우씨(아동주거학과)가 제13회 대산대학문학상 시나리오부문에 당선됐으며 김수완(경희사이버대 대학원)씨가 진주가을문예상 시 부문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경희대 국문과와 경희사이버대에서는 지난해 각각 3명, 4명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으며 경희대에서는 그동안 문인 400여명이 배출됐다.

경희대는 대학 입학과정에 문예 장학생 제도를 최초로 도입하고 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예창작단’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현대문학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고교 백일장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국 고교문예 백일장’도 주최하고 있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인 김종회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대학에서의 문학은 지성과 감성을 고루 발양하는 교육과정이며 학교가 교육을 통해 할 일과 학생이 스스로 창작 역량을 키우며 할 일을 함께 잘 할 때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며 “오늘의 경희문학이 보인 성과는 바로 그 시스템의 힘”이라고 말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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