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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오피스텔·상가는 어디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오피스텔·상가는 어디

기사승인 2014. 12. 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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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부동산 시장이 문을 닫고 있다. 올 한해도 부동산 시장에서는 풍성한 애깃거리가 쏟아졌다.

그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오피스텔·상가다. 올해도 ‘강남 불패 신화’는 계속됐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와 오피스텔 아파트 전세가 모두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주도했다. 반면 상가는 분당· 서울 중구 등 비(非)강남권이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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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비싼 아파트 ‘삼성동 아이파크’ …3.3㎡당 5203만원

서울에서 3.3㎡(1평)당 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243㎡다. 5년 전에도 3.3㎡당 매매가가 가장 비싼 곳으로 꼽혔던 아이파크는 그때보다 1554만원(3.3㎡당) 낮아졌지만, 서울 전체 평균 1495만원보다 3 배 이상 높은 수치로 유일하게 5000만원이 넘었다.(부동산써브 발표 10월 1주차 시세 기준)

‘3.3㎡당 5000만원’은 초고가 아파트의 대명사가 되고 있다.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전용 331㎡는 3.3㎡당 495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299㎡가 3.3㎡당 4778만원,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216㎡가 477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 강남구 청담동 동양파라곤 264㎡(4713만원), 갤러리아포레 233㎡(4643만원),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 340㎡(4563만원),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 327㎡(4545만원), 아이파크 209㎡(4444만원), 타워팰리스1차 297㎡(4444만원) 등이 ‘톱10’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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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가 전세 아파트 ‘도곡동 타워팰리스’…평균 전세가 7배

최근 1년간 전국에서 거래된 전세 아파트 중 가장 비싼 아파트는 올해 4월 초 계약한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244㎡로 이 아파트의 전셋값은 23억원에 달한다. 23억원은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 가격(3억3000만원)의 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고가 전세 상위권 아파트는 대부분 서울 강남, 서초구에 밀집해 있다.

공동 2위는 삼성동 아이파크 195㎡,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 244㎡, 서초 잠원 빌 폴라리스 244㎡로 세 아파트의 전셋값은 각각 20억원에 달했다. 또 3월에 계약된 서초구 반포자이 244㎡가 18억원, 2월에 거래된 강남구 청담동 파라곤2단지 241㎡가 17억5000만원, 같은 달 거래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222㎡가 17억5000만원에 계약되며 뒤를 이었다. 강북에서는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어포레 170㎡가 4월 17억원에 거래되면서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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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비싼 오피스텔 청담동 ‘피엔폴루스’…4년째 1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피엔폴루스로 2011년 이후 4년 연속 1위다. ㎡당 499만1000원으로 3.3㎡당 1647만원 정도인 셈이다. 2~3위도 청담동에 있는 네이처포엠(459만8000원)과 상지리츠빌 카일룸 3차(451만1000원) 였다. 청담동의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이 1~3위를 휩쓴 것.

지하철 2호선과 인접해 강남권 출퇴근이 용이한 관악구 봉천동 IP타워(417만3000원)가 4위에 올랐다. 특히 5위를 차지한 잠실동 잠실렉스빌 2차(416만9000원)와 10위에 오른 서초동 부띠크모나코(390만원)까지 5~10위는 모두 서울 강남3구 오피스텔이 차지했다.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0.62% 오르며 11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산만 유일하게 0.8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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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비싼 상가 분당 ‘호반메트로큐브’…판교·동대문이 1~5위
상가는 1~5위 모두 비강남권이 차지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호반메트로큐브가 ㎡당 1919만4000원(3.3㎡당 6334만원)으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3위는 각각 서울 중구 청평화시장(1537만4000원), 종로구 동대문종합상가 D동(1462만3000원)이었다. 이어 중구 신평화패션타운(1395만6000원), 중구 제일평화시장상가 1동(1334만2000원) 등 구도심 상가들이 차지했다.

상가 기준시가는 0.14% 떨어지며 2013년부터 3년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부동산 경기가 좋은 대구(2.52%)만 크게 올랐을 뿐 대부분 지역에서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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