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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 두 개인 남성의 고백 “하나인 것 상상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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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 두 개인 남성의 고백 “하나인 것 상상 안돼”

이미현 기자 | 기사승인 2015. 01. 0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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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회고록 출간 후 롤링스톤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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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위키피디아
인터넷에서 자신이 성기가 두 개라는 점을 고백한 후 ‘더블딕듀드(DoubleDickDude)’라는 별칭으로 활동하는 남성이 인터넷 회고록을 출간해 관심을 끌고 있다.

3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정상 기능하는 음경이 두 개로 의학적으로는 ‘겹음경증(diphallia)’으로 진단된다.

그는 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1년 전 자신의 상태에 대해 ‘커밍아웃’했으며 이후로도 꾸준히 타 유저들의 질문에 대답을 해주고 자신이 겪는 문제들에 대해 설명하거나 성적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달 31일 미 유명 음악잡지 롤링스톤도 해당 남성과 그의 회고록 출간에 대해 긴 문답형식의 인터뷰를 했다.

그는 회고록을 쓴 이유에 대해 “아직도 나의 상황에 대해 진심으로 호기심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인터넷 상에서 자신의 성적 정체성-양성애자-과 성기능 상태에 대해 밝힌 뒤) 1년이 지난 후에도 아직도 사람들이 나에게 접근하고 상담을 요청한다. 유명해진 후로 혼자라고 느끼거나 혼란을 겪는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자책으로 출간된 자신의 회고록인 ‘Double Header: My Life with Two Penises’에서 자주 받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모아놨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몇몇 남자들은 그의 상태에 대해 알게 되고 나서 느끼는 기분을 두고 자신이 양성애자가 아닌지 의심된다며 묻는다며 상담 내용을 일부 밝혔다.

그는 자신의 생식기에 대해 “나는 평생을 두 개의 음경을 가지고 살아왔다. 하나만 있는 삶은 어떤 것인지 나로선 그저 상상할 수밖에 없다. 스스로 보면서 ‘하나만 달려 있다면 정말 이상해보이겠다’같은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학창시절 남들과 다른 신체기관으로 살아가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다, 고교 시절은 지옥같았다”고 고백했으며 인터넷에 자신을 드러낸 후에도 역시 종종 악플과 쉽게 남을 재단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받는다고 말했다.

인터넷 상에서 유명인이 된 그는 미국 토크쇼인 ‘코난 쇼’나 ‘제이 레노 쇼’에서 언급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인터넷 명성에도 불구하고 나는 같은 삶을 살아가고 같은 일상을 보낸다”며 “다만 내 옆에 서 있는 행인이 나의 상태에 대해서 눈치챘을 수도 있겠단 인식을 하게 됐다. 큰 변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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