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여성 비례대표 박윤옥 의원이 차명으로 아들을 보좌관으로 기용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의 아들이 다른 사람 이름을 차명해 어머니의 4급 보좌관 행세를 했다.
이 매체는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실 소속 4급 보좌관에 '문창준'이 등록돼 있지만 실존 인물이 아니고 박 의원의 둘째 아들 이모 씨가 문씨 역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박윤옥 의원의 차남 이씨는 정식 보좌관이 아닌 입법보조원으로 국회에 등록돼 있는데, 자신을 '보좌관 문창준'이라고 소개했다는 것.
이에 박윤옥 의원은 "아들이 맞다. 과거 보좌관을 한 경력도 있다"면서 "문창준 보좌관이 지난 12월말에 그만뒀고 1월에 아들을 등록하려고 하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