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영화 ‘달콤한 인생’(La Dolce Vita)에 출연했던 스웨덴의 전설적 여배우 아니타 에크베르그가 11일(현지시간) 입원하고 있던 이탈리아 로마 교외 한 병원에서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향년 83세.
1950년 미스 스웨덴 출신인 에크베르그는 미국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배우 존 웨인의 제안으로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1955년 ‘블러드 앨리’라는 영화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았다고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가 전했다.
- 이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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