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헬스보충제가 탈모 촉진시킬 수 있어

헬스보충제가 탈모 촉진시킬 수 있어

기사승인 2015. 01. 17. 09:5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몸매 관리를 위해 헬스보충제를 복용할 경우 탈모가 촉진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보충제 속 크레아틴 성분이 탈모를 촉진시키는 디하이드로테스테론(DHT) 지수를 높이기 때문이다.

탈모치료 특화병원 이윤주 대표원장은 17일 “남성형 탈모의 주 원인은 남성호르몬의 과다 분비에 있다”면서 “DHT 수치가 올라가면 탈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탈모를 부르는 원인은 뭘까. 탈모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질환.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인 DHT에 대해 유전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할 경우 탈모가 발생한다.

DHT는 모발이 자라는 성장기를 단축시켜 굵고 튼튼한 모발을 가늘게 만들고 모발이 빠지는 휴지기는 길어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보충제에 함유된 크레아틴 성분은 DHT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스텔 렌 보쉬 대학 연구팀이 크레아틴과 디아히드테스토스테론의 연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성인남성이 2주간 크레아틴 5g씩을 먹자 DHT수치가 40% 이상 높게 나왔다.

최근 탈모치료 흐름도 DHT와 탈모의 상관관계를 잘 나타낸다. 탈모 치료 방법은 크게 모발이식수술과 약물치료 두 가지로, 모두 호르몬의 조절을 주요하게 생각한다.

특히 DHT수치를 낮추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탈모치료에 사용되는 프로페시아는 피나스테리드 제재를 사용해 DHT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 대표원장은 “보충제 뿐만 아니라 갑작스럽고 무리한 다이어트 역시 영양분의 불균형을 초래해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체중을 급격히 빼기 위해 식사를 거르는 것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