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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이 태어나기 전...” 도서관 사서들이 받았던 황당한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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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아 기자

승인 : 2015. 01. 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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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욕 공립 도서관 인스타그램
누구나 몇분이면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구글 검색, 구글 검색이 존재하기 이전에는 어떻게 사람들은 궁금증을 해결했을까?

궁금증 해결을 위해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을 수도 있었겠지만 몇몇 성격 급한 사람들은 곧장 사서들에게 찾아가 질문을 했을 수도 있다.

미디어 매체 비지니스인사이더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공립도서관에서 최근 발견된, 사람들이 질문했던 아카이브 내역을 공개하며 기발하고 독특했던 황당한 질문들을 모아 소개했다.

이 질문 내역에는 기발하고 독특한 갖가지 질문들이 있었는데 가령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 18세기 영국 미술작품에는 다람쥐가 왜 그렇게 많은가요? 화가들이 다람쥐에 안물리기 위해 어떻게 길들였나요? _1976년 10월

▷ 뉴욕 공립도서관은 컴퓨터를 사용하나요? _1966년 6월, 사서 답변: 아니요

어떤 질문들은 구글 검색에서도 찾을 수 없는 것들도 있었다. 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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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브는 어떤 종류의 사과를 먹었나요? _1956년 9월

▷ 다른 나라들의 색깔이 나와있는 책 리스트를 알려주세요, (사서는 국가들의 깃발 색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했지만 질문자의 의도는 각 나라의 ‘식별 코드’ 였다.) 예를 들어 하버드가 빨간색이고 예일대가 파란색이면 미국과 프랑스는 어떤 색상인가요? _1948년 11월

몇몇 질문들은 다소 재밌고 웃기기도 했다.

▷ 저는 노스캐롤라이나 윌밍턴에 사는데 저희 아빠는 나라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등대를 갖고 있어요, 이것을 어디서 팔 수 있나요? _1961년 1월

▷ 빳빳한 수염의 반대말은 뭔가요? _1945년 4월

▷ 여긴 뉴욕인데요, 사냥용으로 비글견을 어디서 빌릴 수 있죠? _1963년 12월

또한 약간의 민망함을 보여주는 질문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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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가지 질문이 있어요, 먼저 하나는 제가 에티켓에 관한 질문이예요, 제가 새해 이브날 파티에 갔는데 거기서 밤을 보내게 됐어요, 그런데 주최자를 몰라요.. 주최자에게 고맙다는 메시지를 보내야 하나요?

두번째는 만일 어떤 사람을 알았는데 그가 270만달러가 있대요, 그리고 국적도 알 경우, 그 사람 이름을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_1967년 1월

지식을 엿볼 수 있는 질문들도 물론 존재했다.

▷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소크라테스는 다 한사람 인가요? _1950년 11월

▷ 아카풀코(멕시코 휴양지)에는 매일밤 보름달이 뜨나요? _1961년 10월

▷ 정오는 몇시예요? _1957년 11월

어떤 질문들은 당시 상황을 반영해주는 자료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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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림받은 여성들의 수명에 대한 통계 자료 요청 _1963년 2월

▷ (물 부족에 관해) 제가 물을 얼만큼 사용하는지 알려줄 수 있나요? _1949년 11월

실소를 나오게 하는 다음의 질문들도 재미를 더한다.

▷ 나폴레옹의 뇌 무게는 얼마예요? _1945년 10월

▷ 케네디 대통령을 쐈던 오스왈드의 총은 가족들에게 돌아갔나요? _1965년 8월

물론 사서들은 모든 질문에 다 일일이 대답할 수는 없었다.

▷ 답변 받지 못한 질문들은 어디서 알아볼 수 있나요? _1947년 9월
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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