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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프랜차이즈 폐점률 살펴보니… 할리스 ‘빨간불’

커피 프랜차이즈 폐점률 살펴보니… 할리스 ‘빨간불’

기사승인 2015. 01. 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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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커피 프랜차이즈의 매장수 대비 폐점률은 할리스커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할리스커피는 계약 종료나 해지로 문을 닫은 점포수가 40개에 이르면서 폐점률이 8.6%에 달했다. 할리스 다음으로 폐점률이 높은 커피 프랜차이즈는 드롭탑(5.4%), 탐앤탐스커피(5.1%), 엔제리너스커피 (5.0%)였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올해 17년차로 업력이 오래된 만큼 노후된 매장과 매장 이동이 많아 지난해 폐점률이 높게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엔제리너스의 경우 지난해 행사를 통한 팝업스토어 등 일시적인 매장 오픈율이 높아 폐점률이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업계 매장수 1위인 이디야의 경우 폐점률이 1.1% 정도에 불과했다. 폐점률이 낮았던 브랜드는 공차(0.3%), 이디야(1.1%), 스타벅스(1.3%) 순이었다.

이디야 관계자는 “최적화된 투자비용 전략과 가맹점주와의 상생 정책으로 인해 폐점률이 낮았다”며 “2013년 가맹점의 창업비용 대비 연간 평균 매출이 228%로 커피전문점 중 가장 높았고, 상권을 보호한 부분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차의 경우 업력이 짧은 만큼 폐점률이 낮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문을 닫은 점포 수를 공개하지 않은 투썸플레이스와 파스쿠찌의 경우 2013년 기준 폐점률은 각각 0.9%, 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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