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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악기는 세계적인 기타 이펙터(전자신호를 조정해 독특한 소리를 만드는 장치) 제조업체인 보스가 운영하는 ‘보스 톤 센트럴’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의 연주를 데이터화해 제공하는 웹사이트라고 설명했다. 보스의 이펙터를 구입하면 이 사이트에서 김세황 컬렉션을 비롯해 유명 연주자의 음색을 내려받아 연주와 녹음 등 개개인의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국내 기타리스트 음색이 ‘보스 톤 센트럴’에 등록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등록된 음색은 영화 ‘기술자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수록된 ‘더 테크니션’(The Technician)에 사용된 음색을 포함해 총 11개다. 김세황은 이 곡을 연주할 당시 보스의 멀티 이펙터를 사용했다.
이 음색을 사용하면 김세황의 연주와 같은 소리를 낼 수 있다고 코스모스악기는 전했다.
보스 톤 센트럴에는 김세황 컬렉션 외에 스티브 루카서, 거스 G(오지 오스본), 마틴 프리드만, 알렉스 허칭스 등 실력을 인정받는 기타리스트가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