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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보안 강화에도 IS 가담 출국 호주 여성 갈수록 늘어나”

호주 “보안 강화에도 IS 가담 출국 호주 여성 갈수록 늘어나”

기사승인 2015. 01. 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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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는 강화된 반테러법에도 불구하고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는 자국민 여성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밝히며 우려를 표명했다.

조지 브랜디스 호주 법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에 “약 6개월 전에는 젊은 남성의 가담만 걱정했지만, 안보기관들의 통계를 보면 갈수록 많은 호주 여성이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시리아와 이라크에)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IS에 합류한 호주인이 지난해 약 75명에서 현재 약 90명으로 늘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호주 젊은이가 IS를 위해 (시리아) 내전에 참여한다는 거짓된 화려함에 유혹당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호주인들은 이것이 심각한 문제이고 또 갈수록 커지는 문제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 의회는 지난 해 정당한 이유 없이 위험국을 여행하는 것을 금지하는 강화된 보안법을 통과시켰으며 반테러법에 따라 IS 등 테러 조직 가담을 위해 시리아로 출국하려는 계획만 세워도 체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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