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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취업 청년층에 4%대 금리로 생활자금 지원

정부, 미취업 청년층에 4%대 금리로 생활자금 지원

기사승인 2015. 01.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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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 청년층 빚 탕감률은 50%서 60%으로 확대
정부가 대학생과 청년층(만 19~29세)을 대상으로 생활자금을 저금리로 빌릴 수 있는 ‘햇살론’을 도입한다.

학업과 실업 등으로 소득공백기에 있는 대학생과 청년층이 고금리 대출에 빠져들지 않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주는 셈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5년 업무계획을 29일 발표했다.

금융위는 미소금융재단과 신용회복위원회를 활용해 ‘햇살론’이라는 브랜드의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햇살론은 생활자금대출과 기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할 수 있는 대환대출을 모두 포함한다.

대학생과 20대 청년층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생활자금대출은 4~5%의 금리로 제공되며 대출한도는 800만원, 거치기간은 최장 6년(군 복무기간 포함)까지다. 상환기간도 5년으로 확대됐다.

금융위는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 고금리로 대출을 받는 대학생·청년층을 대상으로 신용회복위원회를 활용한 전환대출 상품도 내놨다.

햇살론 전환대출 상품의 금리는 5.5%, 대출한도는 최대 1000만원까지며 6년간의 거치기간을 둘 수 있다.

이와함께 대학생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신용회복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대학생만 대상으로 했던 기존 프로그램에 미취업 청년층도 지원대상으로 포함시키고 대출액 감면율은 기존 최대 50%에서 60%까지 상향조정했다.

상환유예기간도 대학졸업 이후 2년에서 4년까지 늘렸다.

금융위는 다음달 4일 열리는 서민금융협의회 논의 등을 거쳐 이같은 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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