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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저렴한데 자동차 타고 갈까’… 설 앞두고 차량 정비용품 매출↑

‘기름값 저렴한데 자동차 타고 갈까’… 설 앞두고 차량 정비용품 매출↑

기사승인 2015. 02.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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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정비용품·시트 판매 급증
유아 휴대용 소변기도 입소문
G마켓_코코키즈 휴대용 소변기
코코키즈 휴대용 소변기/제공=G마켓
저유가 시대에 유류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올해 설 연휴에는 자동차를 이용해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온라인몰에서는 장거리 주행을 앞두고 차량 정비용품부터 휴대용 소변기 등 이색상품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설을 2주가량 앞둔 최근 1주일 동안 자동차 정비·장착 서비스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설 연휴 2주 전 대비 10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중에서도 시트·내장용품 장착 서비스 판매는 360% 증가했으며 엔진오일 교환 서비스 판매는 256% 늘었다.

차량 편의용품 수요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장거리 귀성길 필수 아이템인 차량용 핸드폰 충전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70% 증가했으며 거치대 판매는 173% 늘었다. 같은 기간 차량용 테이블 판매는 391% 증가했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한 차량용 안전용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품목별로 차량용 소화기는 34%, 비상용 안전봉 판매는 98% 증가했다.

아이를 동반한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이색상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고속도로에서 유용한 휴대용 소변기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홍성준 G마켓 자동차용품 카테고리매니저는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자가용 이용자가 늘어난 영향인지 자동차 정비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차량 안전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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