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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조직위원회, 막대한 손실 남기고 6년만에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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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현 기자

승인 : 2015. 02. 0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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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포뮬러원) 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6년만에 해산한다.

8일 F1 조직위에 따르면 앞으로 F1 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조직위를 해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산시점은 F1 그랑프리의 상업적 권리를 보유한 포뮬러원 매니지먼트(FOM)와 F1 대회 미개최에 따른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는 올 상반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F1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조직위 해산요건은 조직위원 과반 출석에 출석 위원 과반 찬성이며 조직위가 해산하면 법인청산 절차에 돌입한다”며 “조직위가 해산하면 조직위에 근무하는 공무원 9명은 전남도로 복귀하고 행정부지사 직속인 F1 대회지원담당관실은 경주장 운영 업무를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FOM이 전남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 못 하는 상황이다.

전남도가 적자 누적과 재정 열악을 이유로 올해 F1 대회 개최를 못 하겠다고 밝혔었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F1 대회를 개최하지 않을 경우 개최권료 4300만달러를 위약금으로 물어야 한다.

하지만, F1 조직위 자본금이 5000만원에 불과, 소송 실익이 없어서 FOM이 소송을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F1 조직위와 FOM간 ‘정치적 협상’에 따라 소정의 위약금을 F1 조직위가 FOM에 물어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F1 조직위는 2012년 6월 F1 대회 개최권을 가지고 있던 KAVO로부터 개최권을 넘겨받아 2012년과 2013년 두 차례 F1 대회를 개최했다. 2010년과 2011년엔 KAVO주관으로 F1 대회를 개최했었다.

F1 조직위는 2012년(관람객 16만4000명)엔 386억원, 2013년(관람객 15만8000명)엔 181억원 적자를 봤다고 밝혔다.
황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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