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외신에 따르면 케네스 글루크 미국 해병대전투발전사령관은 지난 11일 상원 군사위원회 해양전력 소위에 출석해 “한반도 유사시 태평양 전장에서 활동 중인 해병대 병력을 ‘전략수송’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차로 투입되는 것은 오키나와의 제31해병원정부대이며 호주 다윈에 배치된 해병대도 C17 전략수송기를 이용해 한반도로 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유사시 제3해병기동원정군(약 1만8000명∼2만1000명)이 우선적으로 전개된다. 오키나와에 주둔한 제31해병원정부대(약 2200명)와 호주 다윈에 순환배치된 병력(최대 2500명) 모두 이 부대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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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은 미 해병대의 호주 다윈 순환배치가 자국을 겨냥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