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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사업 대한항공(KAL) 왜 탈락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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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사업 대한항공(KAL) 왜 탈락했나?

김종원 기자 | 기사승인 2015. 03. 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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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과 기술·투자 협력 맺은 KAI에 기술력·경험·노하우·준비 시간 등 모든 면에서 밀려...KAL 기술파트너 에어버스 의지도 소극적 관측 나와
F-35 전투기 1
한국형전투기(KFX) 사업이 제대로 가기 위해서는 핵심기술 확보를 어느 정도 수준에서 언제까지 할 수 있는지 구속력 있는 계약을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느냐는 역량에 달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리 군의 차기전투기(FX) 사업인 F-35A(사진) 도입에 있어 절충교역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 사진=록히드마틴 제공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의 체계개발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선정됐다.

최근 ‘상품권 로비’ 문제가 불거진 KAI가 정부로부터 특별한 제재를 받지 않는 이상 KFX 사업은 앞으로 KAI가 업체 주도로 추진해 나가게 됐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오전 국방부에서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주재하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KFX 사업의 체계개발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KAI를 심의 의결했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 KAI와 기술, 조건, 가격 협상을 거쳐 전반기에 최종 계약을 맺고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그동안 KFX 연구개발비만 8조6000억원에 이르고 양산비, 향후 운영유지비까지 30조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KFX 사업의 공정성과 전문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 연구기관·학계 교수·공군 전문가 등으로 제안서 평가팀을 꾸려 우선협상 대상 업체를 선정했다.

방사청은 이달 KAI와 KAL 2개 사업 제안 업체를 대상으로 개발계획과 개발능력, 비용평가를 실시했다.

이미 항공업계와 전문가들은 미국의 록히드마틴과 기술·투자 협력을 맺고 있는 KAI가 자금력에서만 KAL에 밀리지만 그동안 축적한 항공 기술력과 노하우, 준비 측면에서 뒤늦게 뛰어든 KAL과 비교 자체가 되지 않기 때문에 KAI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돼 왔다.

사업 입찰과 제안서를 받기 이전에도 이미 KAI가 사실상 유력한 것으로 모든 전문가들은 관측했었다.

특히 가격 경쟁력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해야 하는 KAL이 이번 사업 제안서에서 KAI보다 월등하게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KAL과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맺은 유럽의 에어버스사가 이번 KFX 사업에 대한 의지가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관측도 흘러 나온다.

한 항공전문가는 “이미 KFX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모든 면에서 KAI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어서 뒤늦게 뛰어난 KAL과는 경쟁 자체가 되지 않았다”면서 “일각에서는 KAL이 왜 뒤늦게 KFX 사업에 뛰어 들었는지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KFX 사업은 우리 공군의 노후전투기인 F-4·F-5를 대체하고 미래 전장 운용 개념에 부합하는 미디엄급 국산 전투기를 연구개발로 120대 양산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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